“40주년 맞아 교단선교 새 도약 이룰 것”
성결인·선교자 모두 어울리는 선교대회 개최
개미회원 후원 운동 등 새 사업 추진 계획 밝혀

▲ 해외선교위원회 신임 위원장한태수 목사(은평교회)
“교단선교 40주년을 맞이하는 때 해외선교위원장으로 부름 받은 것은 최고의 영광입니다. 40주년이 교단의 선교역사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해외선교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된 한태수 목사(은평교회·사진)는 이 같이 소감을 밝히고, “세계 곳곳 더 많은 곳에 복음을 전하는 데 초점을 맞춰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 목사는 교단선교 40주년을 선교의 감동이 폭발하는 계기로 만들어 선교 자원자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기도로 물질로 후원하는 보내는 선교사가 확대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 목사는 이를 위해 해선위에서 생생한 선교의 감동을 담은 홍보영상과 선교박물관을 만들고, 성결인들이 선교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대대적인 선교대회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선교사 대회도 열어 일선 선교사들에게도 감동과 감격, 치유와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했다.

한 목사는 “한 텀 이상 사역한 모든 선교사와 자녀들까지 한자리에 모여 울고 웃으면서 우리가 한 가족임을 느끼고 현지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면서 “해선위에서 예산을 세우고 모금도 실시해 전세계 선교사들이 참여하는 성결인들의 대규모 선교축제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아울러 한 목사는 교단선교 40주년을 더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서는 현재 교단선교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태수 목사는 “아직도 해결 안된 필리핀성결대학 관련 문제가 확실히 정리될 때까지 계속 노력을 기울이고 열심히 사역하는 선교사들이 더 힘낼 수 있도록 돕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선교사 관리에는 ‘균형과 조화’를 강조했다. 한 목사는 “만약 선교사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엄격하게 다루되, 위압적으로 질책하지 않고 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뜻을 비쳤다. 장기적 과제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한 목사는 “성결선교센터가 만들어졌지만 아직 은퇴선교사를 위한 안식관이 과제로 남아있다”면서 “한평생 복음을 전하는데 헌신한 분들이 고국에서 살 곳 걱정없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데 성결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태수 목사는 ‘개미후원운동’을 제안했다. “성결인 개인들이 5000원이나 1만 원씩 선교를 위해 정기후원 한다면 교단선교는 더 큰 영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교정책연구원을 통해 구체적인 방법을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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