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M으로 다음세대 부흥 이룰 것”
교육·훈련 사업 주력…‘성결교육인의 밤’ 재추진

“교단의 미래가 교육에 달려있다는 것은 재론의 여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선 목회 현장에서 교육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현실입니다. 교육이야말로 교단의 미래를 결정짓는 바로미터입니다”

총회교육위원회 제11회 총회에서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된 조종환 목사(오류동교회·사진)는 교단의 교육제도인 BCM 교육목회 보급과 훈련을 통해 다음세대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 사역자 양성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종환 목사는 “교단이 지난 10여 년간 BCM 교육목회 제도를 꾸준히 시행하면서 타교단과 비교해 다음세대가 줄지 않고 있고 헌신된 교사 양성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지표적으로 알 수 있다”며 “평신도를 목회의 동역자로, 부모를 신앙교육의 동반자로, 교사를 소그룹반목회자로 세우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담임목사를 위한 목회설계 세미나, BCM 교육목회 지도자 세미나, BCM 부모교육세미나, 평신도제자훈련교육교재 원데이 세미나 등으로 BCM 교육목회의 기본철학과 방향을 공유하고 성결교회가 건강한 성장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지속적인 회원확보 및 관리, 실행위원회 및 소위원회 활성화, 농어촌교회 및 도시미자립교회 교육선교사 파송, 농어촌교회 어린이 연합캠프 지원 등의 행정과 교육서비스 제공 등도 힘쓸 것을 피력했다.

조 목사는 또 교육위원회 출범과 함께 격년으로 ‘성결교육인의 밤’ 행사를 개최하다가 현재 중단됨 점을 아쉽게 생각하면서 임원들의 중지를 모아 재개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성결교육인의 밤을 통해 BCM 교육목회를 홍보하고 교육에 대한 도전과 참여를 불러올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조 목사는 마지막으로 각 교회들의 갈등구조를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관계적 목회 리더십 세미나 등을 개최해 목회에 필요한 관계성의 문제를 조명하고 관계의 회복을 통한 리더십 제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종환 목사는 서울신대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해외장학위원회 회계, 활천사 후원회 부회장, 목회신학연구원 교수 및 교무위원, 중앙신학교 교수 및 이사 등으로 사역하고 있다. 저서로는 ‘관계적 목회 리더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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