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단체 연석회의, 한국성결신문 후원도 모색
총회 임원회에 강력대처 요청

평신도 단체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성결신문사가 교단의 유일한 교단지임을 재확인했다.

평신도단체협의회(회장 백웅길 장로)는 지난 12월 29일 총회본부에서 전 부총회장과 남전도회전국연합회 전 회장, 각 평신도기관 단체장 등 평신도 지도자들과 연석회의를 갖고 최근 발행된 성결인신문(발행인 백장흠 목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평신도 지도자들은 “본 교단의 유일한 언론은 활천과 한국성결신문 밖에 없다”면서 “교단에서 인준 받지 않은 신문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교단에서 두 개의 신문이 발행됨으로써 교단의 여론이 분열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총회 임원회에 사조직에 발행되는 신문에 대한 대처를 공식 요청하기로 했다.

이날 전 부총회장 김상원 장로는 “교단 내에서 사적으로 신문을 만드는 것은 상관없지만 교단과 연관 짓고 있고 교단의 여론을 분열 시킬 수 있는 우려가 있다”면서 여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 부총회장 유재수 장로도 “성결신문은 총회 임원회 허락을 받고 신문을 발간했으며, 1996년 활천과 함께 총회의 협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면서 “개 교회와 독자들이 혼동하지 않도록 성결신문이 유일한 교단지 임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또 하나의 신문 발행으로 인해 성결신문이 경영상 어려움이 올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성결신문사 후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평신도단체협의회는 이에 따라 한국성결교회의 정통성이 있는 유일한 교단지 임을 각 평신도 기관에 홍보하기로 했다.

우선, 1월 각 지방별로 열리는 평신도 5개 기관 총회에서 성결신문의 정통성 및 활성화 방안을 다루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 대응이 신문 갈등, 목사와 평신도의 대결구도로 비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