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현지인 목사 2명 안수도

▲ 러시아성결신학대학 졸업식에서 25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러시아성결신학대학 후원이사회(이사장 송천웅 목사) 후원으로 지난 4월 23일과 24일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교수 및 후원이사회, 현지 성도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9회 졸업식 및 목사안수식이 거행됐다.

졸업식은 현재 2개 지역으로 나누어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러시아신학대학의 실정을 고려해 2곳에서 각각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감사예배에서는 후원이사장 송천웅 목사가 ‘하나님이 쓰시는 귀한 그릇’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송천웅 목사는 “거룩하고 성결한 삶을 통해 일평생 하나님께 쓰임받는 일꾼이 되고 세상에 나아가 빛과 소금처럼 세상을 비추길 바란다”며 “사명의 길이 어렵고 힘들어도 성령이 늘 함께하심으로 능히 이길 수 있기에 늘 성령을 의지하고 따라가는 삶이 되라”고 당부했다.

올해로 19번째인 러시아신학대학 졸업식은 지금까지 졸업생 290명을 배출했다. 러시아신학대학은 2년 전문과정 및 4년 대학과정, 대학원과정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학감 이고르 목사가 학사보고하고, 학장 우태복 선교사가 25명의 졸업생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후원이사들도 순서를 맡아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송천웅 목사(대천교회)는 졸업축하패를 전달했으며, 이승갑 목사(용리교회)가 격려사, 한선호 목사(신평교회)와 남창우 목사(역리교회)가 축사, 정찬 목사(간평교회)가 축도했다.

▲ 러시아성결교단 목사안수식이 열려 2명의 현지인 목사에게 안수례를 베풀었다. 사진은 신임 목사 가족들과 러시아성결교단 목회자, 후원이사회 이사 등.

졸업식 후에는 현지인 목사 안수식이 거행됐다. 이날 쿠르꼽 아나똘릭 전도사와 쉬빠낀 세르게이 전도사가 목사로 안수받고 목사로서 새 사명 수행을 다짐했다. 이 들은 쌍트페테르 지역의 화평교회에서 세례를 받고 러시아성결신학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하였으며, 5년 전부터 노보고라드 지역에서 교회를 개척해 사역 중이다.

현재 러시아성결교회는 모스크바 등 10개 지역에 17개 성결교회가 세워져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복음확장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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