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역자 자기 계발 집중 지원 계획
“전도사 정년 연장되길 기대” 소망 밝혀

“여교역자들의 행복한 삶과 교단 발전의 밑거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섬기겠습니다.”

제82년차 여교역자회전국연합회의 회장이 된 지용희 목사(남산교회·사진)은 “전 회장님들께서 이뤄놓으신 여교역자회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82회기 임역원들에게 힘이 되어드리며 여교역자회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 회장은 “이번 회기 중점 사업으로 여교역자들의 질적인 성장을 위한 교육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교역자들이 어디든 부름을 받으면 갈 수 있는 사역자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목회 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독교 상담 등을 주제로 세미나나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교역자들이 여성만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활용해 목회할 수 있도록 자기 계발에 더욱 힘을 쏟을 수 있게 돕겠다는 계획이다. 여교역자들의 질적인 도약은 여교역자들 자신 뿐 아니라 성결교단, 더 나아가 한국 교회를 위한 큰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지 회장은 이와 함께 “지련이 없는 곳에서 홀로 외롭게 사역하는 여교역자들을 돌아보는 사역도 펼치겠다”고 말했다. “지련이 없는 곳에는 새롭게 만들어 여교역자들이 서로 힘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만약 지련을 세우지 못한다고 해도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중보기도에 힘써주며 가능하다면 후원을 형성해 도와주고 싶다”고도 말했다.

지 회장은 이어 “성락원에 계신 은퇴 여교역자 선배님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위로해드리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임원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오는 것을 생각 중이지만 일정상 여의치 않다면 지 회장 혼자라도 와서 선배 여교역자들을 정기적으로 뵙고 싶다는 의사도 전했다. 또 마지막으로 더 많은 여교역자들이 더 오랜 기간 헌신할 수 있도록 전도사의 은퇴 나이를 만 60세에서 65세로 헌법이 개정돼 사역의 길이 더 넓어지길 희망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그렇게 된다면 더 많은 여교역자들이 건강이 허락하는 한 노인 사역이나 장애인 사역 등 여교역자들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사역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지 목사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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