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행사 때 주의해야 할 네 가지

봄 나들이가 한창이다.

이럴 때일수록 야외활동을 할 때 건강을 신경 쓰지 않는다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일교차가 크고 공기 중에 미세먼지가 많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또 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꽃가루가 날려 알러지를 유발하기도 한다. 어떤 주의를 기울여야 할까?

먼저 얇은 옷을 겹겹이 입는 것이 좋다. 아직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다가 기온이 올라가는 낮에는 겉옷을 잠깐 벗는 것이 감기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황사와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황사용, 미세먼지용 마스크 등 세분화된 상품을 구할 수 있다. 일반 마스크를 쓸 수도 있지만 보통 이물질보다 작은 크기의 미세먼지나 황사를 거르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또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황사철 기관지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 봄은 공기가 건조하고 꽃가루가 날리기 때문에 안과 질환이 심해질 수 있는 계절이다. 간지럽다고 눈을 비비면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으니 최대한 참고 빠른 시간 안에 안과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야외활동이 많아질수록 야생진드기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능하면 풀밭에 바로 앉거나 눕는 것을 피하고, 맨살이 풀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야생진드기에 물리면 고열이나 근육통이 유발될 수 있다. 야생진드기 외에도 곤충에 물리는 경우가 잦은데, 가려운 곳을 긁다보면 2차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으니 손대지 말고 바로 연고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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