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축제 기간에 개최 … 새 회장에 이기용 목사 선출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동문회는 지난 3월 31일 서산교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동문회장에 이기용 목사(서산교회)를 선출했다.

이날 신학대학원 동문회는 정기 총회를 9월에 개최하기로 했다. 매년 9월 신학대학원 동문대회가 열릴 때 총회를 열면 보다 많은 동문들이 참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신대 총동문회도 동문대회 마지막 날 정기총회를 열고 있다. 이 밖에 동문회 임원 선출 방안을 회칙에 삽입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임원인선에서는 수석부회장 이기용 목사가 신임 회장에 추대되었다. 이기용 목사는 “동문들을 겸손히 잘 섬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석 부회장에는 우경식 목사(당진교회)가 선임되었으며, 총무에 백장현 목사(동명교회)가 선출됐다.

또 총회에서는 신학대학원 장학회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 장학회 총무 최영택 목사는 “교단의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신학대학원생을 육성해야 한다”면서 “신학대학원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주고 생활관에 전원 입소해 영성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장학회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총회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는 교단과 대학, 동문회를 위한 뜨거운 기도회가 있었다. 김낙문 목사(충일교회)는 설교에서 “첫 사랑을 회복하자”고 강조했다.

동문회는 점심 식사후 서산 수산물 시장과 천주교 순교지인 해미 읍성 등을 돌아보면서 친목과 단합을 도모했다.

한편 이날 서산교회는 참석한 신대원 동문 부부들을 극진히 섬겼다. 기념품과 정성스러운 식사 대접은 물론 행운권 추첨을 통해 농협상품권과 여행용 가방 등도 제공했다. 또 서산 수산물 시장에 방문했을 때는 수산물을 살 수 있도록 특별한 배려도 했다. 

다음은 임원명단.  
회장/이기용 목사(서산), 수석부회장/우경식 목사(당진), 부회장/김기현 목사(안성) 김동일 목사(군산 삼성) 이동명 목사(함께하는) 이정환 목사(수원) 임명빈 목사(길음) 장석규 목사(서대구) 정진호 목사(세현) 조종환 목사(오류동), 총무/백장현 목사(동명) 진행총무/이성준 목사(대전 성산) 홍보총무/장승민 목사(낙원) 복지총무/이상우 목사(진죽), 서기/정광철 목사(함께하는), 회계/도강록 목사(퇴계원), 부서기/김이겸 목사(포항), 부회계/민정식 목사(광명중앙), 감사/김낙문 목사(충일), 류승동 목사(인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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