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오세황 목사의 '믿음 라인업'

오세황 목사(세움교회)가 성경공부 책 ‘믿음 라인업’(CLC)을 출간했다.

이 책은 믿음을 12가지 주제로 나눈 이야기식 성경공부 책이다. 이야기의 힘이 삶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이야기의 장점을 살린 것으로 성경의 사건을 이야기로 만들어 이해하고 이 과정을 통해 얻은 것을 삶에 적용해 보자는 의도에서 출발했다.

오세황 목사는 이를 위해 각 장의 첫 부분에 이야기식 성경공부를 위한 질문을 제시한다. 세움교회의 성경공부 방식인데 설교 후 소그룹으로 모여 이야기식 성경공부를 통해 다시 한번 말씀을 묵상하고 각자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으로 고안해 낸 것이다.

이 책은 믿음의 시작, 믿음의 여정, 믿음의 열매 등 3부로 나눠 ‘인간’ ‘구원’ ‘근거’ ‘성령’ ‘밀씀’ ‘기억’ ‘고통’ 등 12가지 성경의 주제를 다룬다.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주제지만 오 목사는 자신이 방황했던 시절과 병으로 고통받고 치유받은 이야기 등을 수록해 ‘믿음’을 쉽게 이해하게 하고 공감을 이끌어 낸다. 

오세황 목사는 “이 책은 ‘믿음’에 대해서 알고는 있지만 정리가 안돼 혼란을 겪는 분들에게 잘 정리된 믿음의 이야기를 전하고, 생활 속 적용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익 목사(신촌교회)는 추천사에서 “누구나 잘 아는 ‘믿음’이라는 주제를 말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자기가 가지고 있었던 믿음이 자신의 감정이나 이성에 근거한 불완전한 믿음이라는 것을 발견하고 놀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그동안 잘못알고 있던 신앙, 이해되지 않지만 그저 믿음과 은혜라는 말로 넘겼던 부분을 속 시원히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CLC/215쪽/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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