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권사회 성탄축하예배, 20여개 작은교회 지원 나서

기도의 어머니들이 아기예수 탄생의 기쁨과 감격을 헌금에 담아 전국 작은교회에 전달,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국권사회(회장 정금옥 권사)는 지난 12월 17일 상도종합복지관에서 2008년도 성탄축하예배를 갖고 성탄의 사랑을 작은교회에 전했다.

강원도와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100여명의 실행위원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성탄예배는 찬양과 말씀, 교제와 즐거움이 있는 권사들의 잔치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권사회의 성탄축하 예배에서는 어려운 목회자들을 위한 나눔이 실천되어 성탄의 의미를 더했다.

권사회가 경제한파로 더욱 추운 겨울을 보내게 된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전국 20여 개교회에 2000여 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키로 한 것이다. 작은교회 목회자 지원활동은 연말연시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날 예배에 앞서 이미 몇몇 교회에 성금을 전달한 상태다.

회장 정금옥 권사는 “어려운 작은교회 목사님들께 작지만 도움을 드리고 성탄의 기쁨을 나눌 수 있게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회장 정금옥 권사의 사회와 전 회장 김우순 권사의 기도, 지방회장단의 특송, 총회 평신도부장 신상범 목사의 설교, 직전회장 이금영 권사의 기도로 진행됐으며, 이어 실행위원회 장학위 모임, 친교의 시간 등이 진행됐다.

이날 신상범 목사는 설교에서 “성탄절은 주님의 오심을 기대하고 사모하며 다시 한번 내 마음속에 맞이하는 것”이라며 “정말 내 안에 주님이 계신지 점검하고 귀히 여기며 이 기쁨을 나누는 권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실행위원들은 ‘나라와 민족’, ‘교단과 서울신대 발전’, ‘전국권사회 임원 및 지방회 하나됨’, ‘상도복지관 발전과 청소년 바른교육 및 범죄예방’ 등을 위해 합심기도 했으며, 윷놀이와 행운권 추첨 등의 순서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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