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218명, 학부 520명 졸업 ··· 세상 밖으로, 새로운 시작

▲ 서울신학대학교 2015하견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2월 22일 서울신대 성결인의집 대강당에서 열렸다.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 201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 2월 22일 서울신대 성결인의집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일반 대학원 박사학위 2명, 신학전문대학원 박사과정 8명 등 10명의 박사가 배출됐다. 또 대학원 석사과정 17명, 신학대학원 156명, 사회복지대학원 12명, 상담대학원 9명, 신학전문대학원 14명 등 총 208명이 석사학위를 받았다.

학부 졸업자는 신학과 82명, 기독교교육과 42명, 사회복지학과 103명, 교회음악과 70명, 영어과 55명, 보육학과 78명, 유아교육과 32명, 중국어과 20명, 일본어과 14명, 실용음악과 4명, 학점은행제 18명 등 총 520명이 학사학위를 받았다.

교무처장 박영환 교수의 사회로 시작된 학위수여식은 부총장 권혁승 교수의 기도, 교역처장 박경순 교수의 성경봉독 후 유석성 총장이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설교와 훈화를 했다.

유 총장은 “졸업은 공부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배움의 출발선에 선 것”이라며 “새로운 배움의 세계를 향하여 나아가, 평생 공부하면서 꿈과 비전을 이루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나라와 민족, 세계와 교회를 위해 사랑을 실천하고, 배운 학문을 행동으로 옮기길 바란다”며 “하나님을 평생 기억하고 하나님을 의지할 것,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로 살아갈 것, 예수님의 제자로서 이 사회 속에 사랑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총회장 유동선 목사는 축사에서 “교단을 대표해 졸업생 여러분들과 이들을 잘 키워 명문대학인 서울신대에서 졸업시키시는 학부모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많은 인재들을 교단과 사회에 배출하게 돼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축사했다. 졸업예배는 서울신대 앙상블의 축가 ‘증인 되리라’와 이사장 박용규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어 유석성 총장이 모든 졸업생들에게 학위를 직접 수여했다. 오생락 목사는 ‘은보 옥한흠 목사의 설교 연구(지도 정인교 교수)’로, 사회복지학과 이연숙 씨는 ‘어머니의 양육태도, 양육스트레스가 유아의 일상적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지도 전광현 교수)’이란 논문으로 각각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글로벌 시대의 교회를 통한 중국선교전략 연구’로 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진상선 목사(공주중앙교회)를 비롯해 박운암 목사(익산바울교회)와 김관영 목사(남종전원교회) 등 본교단 목회자들도 신학전문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부에서는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70세 박문수 씨가 최고령 졸업생으로 국민은행상을 받았고, 뇌병변 1급 장애인 고명진 씨가 장애를 딛고 신학과를 졸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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