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문제연구소 정기세미나

한국교회문제연구소(소장 최선목 목사)는 지난 1월 25일 강릉 성덕교회에서 제2회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 주제는 ‘한국교회와 이슬람의 정체’였으며 최선목 목사가 강의했다. 이날 최 목사는 “이슬람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종교로 규모 역시 기독교 다음으로 가장 큰 종교가 됐다”면서 “이러한 자부심을 갖고 무슬림들은 한국사회를 향해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한국사회가 급속하게 이슬람의 영향권에 진입하게 된 원인으로 이슬람의 조용한 혁명인 ‘다와’ 정책을 언급하며 “기독교의 선교와 같은 의미로 사람들의 개종을 이끌어내는 이슬람의 활발한 포교 사업”을 제시했다.

또 그는 이슬람교가 한국을 2020년까지 이슬람화하겠다는 전략으로 정치,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에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최근에는 중동건설시장 진출과 할랄식품 엑스포 등을 개최해 이슬람 붐을 조성하고 있고 그 밖에도 법률, 경제, 출판, 교육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별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최 목사는 이러한 이슬람의 다와 정책에 대해 한국교회의 대응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선 이슬람에 대한 역사와 문학, 문화, 종교적 교리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응방안으로는 △성도들의 영적 성장 지원 △성경적 세계관 강화 △이슬람 지역에 대한 선교 인식 변화 등을 제시하며 한국교회의 목회자, 성도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경각심을 갖고 침투에 대비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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