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교회·문준경 전도사 순교지 탐방

서울신학대학교 대학원 신입생들이 본 교단 순교지를 방문해 순교자의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 신대원생들은 지난 1월 12~13일 강경교회와 문준경 전도사 순교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신대원생들은 강경교회를 찾아 항일 역사에 대해 전해 들었다. 강경교회 백신영 전도사와 김복희 교사를 비롯한 교회학교 학생들은 1924년 최초로 신사참배를 거부하며 교사 면직과 퇴학 처분을 받은 곳이다. 강경교회는 신사참배 거부 기념비를 세워 최초의 신사참배 거부운동의 뜻을 되살리고 있다. 신대원생들은 강경교회에서 일어난 신사참배 운동에 대해 듣고 주변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신념의 목회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전남 증도면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으로 이동한 신대원생들은 바닷가 순례길 걷기와 산 기도를 하며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신앙을 되새겼다. 또한 증동리교회(김상원 목사)와 북교동교회(김주헌 목사)를 방문했다. 행사에는 신대원장 권혁승 교수와 황덕형 교수, 최동규 교수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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