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꿈나무들, 찬양·말씀의 은혜 충만…1500여 명 참여
성경경시 우승 이주환·정예림성가경창 대상 행복한·신촌교회

교회학교전국연합회(회장 신진섭 장로)는 지난 1월 12일 대전태평교회에서 찬양과 말씀의 축제인 2016 동계대회를 열었다.  

교사와 어린이 1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제39회 성경경시대회(유년·초등)와 제33회 성가경창대회(합창·중창)로 진행됐다. 교단의 다음세대인 성결 어린이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찬양과 율동을 선보이고 외우고 익힌 성경지식도 겨루었다.

성가경창대회 합창부문은 전국에서 21개 교회, 중창부문은 23개 교회가 참여해 찬양과 율동 솜씨를 뽐냈다. 참가팀들은 산뜻한 분위기의 정장과 티셔츠 등으로 개성을 뽐냈으며 절도있는 춤동작으로 눈길을 끌었다.

성경경시대회는 27개 지련에서 131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그동안 배운 성경지식으로 문제의 답을 적었다. 주최 측은 경시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외부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아이들이 시험문제에 집중하도록 지도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문제를 풀면서 기도하고 얼른 답이 떠오르지 않으면 잠시 기억을 더듬으면서 신중히 답을 적어나갔다. 부모와 교사들은 경시장 밖에서 문제를 푸는 아이들을 위해 기도와 마음으로 응원했다. 

심사 후 열린 시상식에서 성경경시대회 대상은 유년부 대전서지련 이주환 어린이(전민교회), 초등부 인천남지련 정예림 어린이(신일교회)가 수상했다.

성가경창대회 대상은 중창부문 경기서지련 행복한교회(전상일 목사), 합창부문 서울남지련 신촌교회가(이정익 목사)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회장 신진섭 장로는 환영사에서 “1년 동안 교회 안에서 생활하면서 배우고 익힌 것을 많은 분들 앞에 경연하게 된 것을 감사드리며 경쟁이 아닌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개회예배는 준비위원장 권현희 권사의 사회로 전 회장 피상학 장로의 기도, 전년도 합창부문 우승팀 세한교회의 특별찬양, 총회장 유동선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회장 신진섭 장로의 환영사, 교회학교전련 후원회장 김정영 장로, 부총회장 성해표 장로의 격려사와 축사가 이어졌으며 전 회장 이재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폐회예배는 부준비위원장 김영복 장로의 사회로 부대회장 임진수 장로의 기도, 교육부장 이성관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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