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개관 25주년 기쁨 나눠

총회 사회사업유지재단(이사장 채준환 장로) 소속 번동3단지 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종숙 권사)이 개관 25주년을 맞아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열었다.

첫 행사로 11월 12일 열린 번동3단지 문화축제는 주민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복지, 문화, 놀이, 나눔 등 4가지 주제로 총 18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공간과 공감’ ‘냅킨아트’ ‘뜨개질’ ‘비누 만들기’ ‘한지공예’ ‘스마트 사진전’ ‘꽃들의 글 전시회’ 등 복지관 활동들을 홍보했다.

12월 4일에는 서울시 사회복지기관들의 우수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사회복지 현장의 실무자들에게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70여 명의 기관장 및 사회복지기관 실무자들이 참여해 각 기관에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나눴다.

12월 18일 열린 개관 25주년 기념식은 법인이사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장기근속자 시상, 우수직원 및 개근상 시상, 다독상 시상, 대학장학금 지급, 저소득 가정 아동 물품전달 등의 순서를 가졌다.

특히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전달한 물품은 번동3단지 문화축제 때 지역주민과 직원들의 성금으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 후에는 이종숙 관장과 직원들이 만찬을 나누며 서로를 위로·격려하는 것으로 25주년 행사를 마무리했다.

관장 이종숙 권사는 “번동3단지가 임대아파트로 서민 중심의 지역이라 눈높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이 호감을 갖고 복지관을 내 집처럼 드나들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전도를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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