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어 세상은 더욱 분주하게 돌아갑니다. 더욱이 많은 모임이 계속 이어집니다.

그중에서도 당연히 송년회가 가장 많습니다. 사람들은 지난날의 안좋은 일들과 괴로운 것들을 빨리 잊어버리고 싶어 합니다. 그렇지만 잘 잊어지지 않아서 고통을 당하는 자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오늘 말씀 속에도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렇게 말씀하실까요? 다함께 상고해 봅시다.

본문 말씀은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노예생활을 하는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예언의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의 창조자요 왕이시요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그의 택한 백성을 해방시켜 고향으로 돌아와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송하는 친 백성이 되도록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이 일을 하나님께서 친히 역사하셔서 인간이 상상할 수 없고 행할 수 없는 놀라운 새 일을 행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도저히 물리칠 수 없는 적군을 일시에 엎드러지게 하며 꺼져가는 등불처럼 소멸시키며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강을 만들어 내시겠다고 호언장담을 하시는 것이 오늘 말씀입니다.

포로가 되어 노예생활을 하는 그들은 스스로 해방되어 자유인이 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절대 불가능한 일인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사랑하셔서 구원해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자연환경도 마음대로 원하시는 대로 바꾸어 놓으시고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어 물을 마시게 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꿈같은 말씀입니다. 그리하여 구원시켜 놓은 백성들로 부터 칭송과 찬송을 받으시고 영광을 받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이 예언대로 성취된 역사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 없이 믿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보내 주셔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영광의 찬송을 부르게 하실 것을 의심 없이 믿을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 이 말씀이 바로 내게 하시는 말씀으로 받아야 하며 내게 진행되고 이루어지는 새 일로 받아들이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대장 되셔서 나를 억압하고 속박하고 괴롭히고 멸망으로 끌고 가는 사탄마귀를 무찔러 주시고 죄로 말미암아 저주받고 사막같이 생명이 살 수 없는 죽은 땅같이 되어 버린 내 존재 속에 생명의 길을 내심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성령으로 생수의 강이 흘러 넘치게 하셔서 나를 구원하시고 영원한 하나님의 생명으로 죽지 않고 죽을 수 없는 영생하는 신령한 속사람인 영의 사람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시는 새 일을 내게 이루어 주시는 것을 받아 들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 존재 속에 들어오셔서 사막과 광야 같이 죽고 메마른 심령이 되어 있는 나를 새 영과 새 마음을 주어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과 성령을 주셔서 하나님께 순종하여 말씀을 지키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참 아들이 되어 세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스런 자녀로 살게 하신다는 것으로 받아 들여야 합니다.

한 주간도 내 존재 안에서 끊임없이 구원의 완성을 위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100% 수용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광야와 사막 같은 내 존재 안에 생명수 강물이 흐르고 하늘 가는 밝은 길이 완성되는 놀라운 새 일이 일어나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감사하고 기뻐하세요.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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