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100명, 육성으로 성경 직접 낭독
이만신·최건호·이정익·한기채·지형은 목사 참여

한국교회 목회자 100명의 육성으로 녹음된 목소리 성경이 출시되었다. 크로스미디어랩은 지난 12월 11일 신촌교회(이정익 목사)에서 ‘한국교회 목회자 100 목소리성경’ 출시 감사예배를 드렸다.

목소리성경은 한국 기독교 선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신앙 유산 프로젝트로, 한국교회의 개혁과 갱신 그리고 새로운 부흥의 길을 성경에서 찾아보자는 목적으로 기획·추진됐다.

목소리성경에는 교단·지역·나이·성별·목회 규모 및 유형 등을 초월해 100명의 다양한 목회자가 참여했다. 참여자들의 소속 교단은 20개, 평균 나이는 68.5세로, 여성 목회자 6명, 개척교회 및 특수목회자 약 15%, 원로목사 40% 등 한국교회의 다양한 목소리들이 담겼다.

본 교단에서는 고 이만신 목사를 비롯해 전 총회장 최건호 이정익 목사, 한기채 목사(중앙교회), 지형은 목사(성락교회)가 참여했다.

제작 기간은 총 3년으로, 2012년 11월 20일 고 방지일 목사가 첫 낭독자(아가서)로 시작해 2014년 5월 1일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100번째 낭독자(요한 1·2·3서)로 참여했다.

크로스미디어랩 공동대표 지형은 목사는 “한 시대, 한 언어문화권에서 그 당시 같이 살았던 성직자 백명이 성경 전체를 읽었다는 것은 교회사적으로도 처음일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또 감사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이정익 목사는 “풍족한 삶을 누리고 있더라도 말씀을 읽지 않아 영적 곳간이 비어 있다면 허무한 삶으로 남을 뿐”이라며 “듣는 성경 ‘목소리성경’을 통해 삶의 빈 공간을 채우고 영적 곳간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격려로 충만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소리 성경’은 5000세트 한정판으로 제작되며 CD 12장과 MP3 플레이어, 기념 성경책, 100인의 인터뷰 화보집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25만 원으로 ‘목소리성경’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 가능하다. 스마트폰이나 앱을 통해 들을 수 있는 목소리 성경은 내년 초에 출시될 계획이다.

문의:www.voicebib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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