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선위·캄보디아선교회, 선교전략회의 및 영성수련회
현지인 목회자 재교육·영성충전 ··· 캄보디아 성결신학교 졸업식도

▲ 인도차이나권역 선교전랴고히의 및 영성수련회가 11월 16~17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려 선교사들이 영성을 재충전하고 효과적 선교방안도 모색했다.

뜨거운 선교 열정과 기도의 열기가 인도차이나 반도의 심장인 캄보디아 땅에 울려 퍼졌다.

지난 11월 16~18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인도차이나 권역 선교전략회의 및 영성수련회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효과적인 선교를 위한 연합과 선교 전략을 모색했다. 또 인도차이나에서 전도가 가장 활발한 캄보디아의 현지인 목회자 세미나와 캄보디아 성결신학교 졸업식도 함께 거행돼 현지 지도자들의 영적 재충전은 물론 캄보디아 복음화율 향상을 위한 효과적 선교 방안 구축의 장이 됐다.

이번 행사는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김종웅 목사)와 캄보디아선교회(이사장 최준연 목사)가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했다.

체제와 이념, 종교적 편견으로 선교의 제약이 많은 인도차이나 반도의 선교가 그 만큼 중요하고 이 권역의 선교적 요충지로 캄보디아가 급부상하고 있어 협력과 상생 차원에서 여러 선교행사를 잇따라 연 것이다.

선교전략 공유·네트워킹 강화
선교사 화합과 힐링·영성회복

선교전략회의 및 선교사 영성수련회는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등에서 4개국 28명 선교사와 자녀들이 참석했다. 참여자들은 영성집회에서 힘든 사역을 내려놓고 예배자의 자리에 돌아가 뜨겁게 기도하고 찬양을 드렸다.

교단에서는 총회장 유동선 목사를 비롯해 해선위원장 김종웅 목사, 캄보디아선교회 이사장 최준연 목사, 총무 신건일 목사, 캄보디아신학교 학장 윤학희 목사, 해선위 감사 윤창용 목사 등 교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이 지역 선교사들과 현지인 목회자를 격려했다.

유동선 총회장은 “힘들고 어려워도 사명에 헌신하면 주께서 반드시 보상해 주시는 걸 믿고 사역에 매진하라”고 선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해외선교위원장 김종웅 목사는 “우리 교단은 태생부터 선교로 시작해 복음을 전하다가 일제에 의해 해산된 유일한 교회이다”면서 “자랑스런 성결교회에서 파송 받은 선교사로서의 자존심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선교사들도 “선교 현장에서 영육 간에 지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를 통해 지친 영성을 재점검하고, 새로운 헌신의 기회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또 전략회의에서는 각국의 선교현황을 점검하고, 현실적인 고민을 나누었다. 선교사들은 선교지에서 겪게 되는 여러 어려움에 대해 함께 기도하기로 했으며, 선교사 자녀를 위한 교단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캄보디아선교회 이사장 최준연 목사는 “선교사들이 편안하게 지내며 효과적인 강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한 결과 선교사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캄보디아선교회에서 3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총회와 해선위에서도 500만 원씩 행사를 후원해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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