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예성 교류협력 새 길 찾아 … 강단교류도 실시

2007년 통합 무산된 이후 다소 냉랭한 관계에 있는 가운데 기성과 예성 부흥사들이 연합성회와 강단교류를 통해 성결교회 일치와 부흥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끈다.

본 교단 부흥사회(대표회장 원팔연 목사)와 예성 부흥사회(대표회장 임종탁 목사)는 지난 12월 7일 수원 세한교회에서 2차 연합성회를 가졌다.

이번 기성·예성 연합성회는 2년 만에 열린 것이며, 지난 11월 23일에 이어 두 번째다. 2007년 이후 양 교단의 공식적인 교류활동이 없는 상황에서 이번에 연합집회와 강단교류를 가짐에 따라 양교단 교류협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80년대 부터 양 교단 교류의 물꼬를 트고 있는 양 교단 부흥사회는 지난 11월부터 양 교단 회원 간에 강단교류와 기성·예성의 교회를 오가며 부흥집회를 열어 성결교회의 영적 부흥과 일치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기성 부흥사회장 원팔연 목사는 “이번 예성과 기성 부흥사회가 성결교회의 새로운 부흥과 화합의 불길이 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앞으로 교류협력 활동을 지속할 뜻을 밝혔다. 예성부흥사회장 임종탁 목사도 기도를 통해 “같은 신앙과 사랑으로 분열과 갈등을 이기게 해 달라”며 양 교단의 일치와 화합을 기원했다.

한편, 이날 2차 성회는 기성 연합성회준비위원장 정이남 목사의 사회와 예성 대표회장 임종탁 목사의 기도, 주남석 목사의 환영사, 예성 전 총회장 이강호 목사의 설교, 예성 전 총재 고용복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예성 부흥사회 총재 이영훈 목사와 기성 전 총재 이용규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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