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선거 선거 개선, 직접 선거로 선출

▲ 교단 부흥사회 총회에서 신임 대표회장에 원팔연 목사가 선임되었다.
교단 부흥사회는 지난 2월 29일 총회본부에서 제35회 정기총회를 갖고 새 대표회장에 원팔연 목사(전주 바울교회)를 선임하는 등 활기찬 부흥사회를 만드는데 진력하기로 했다.

이날 부흥사회는 기존에 임원선거 방식을 바꾸어 회원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새로운 지도체제를 구축했다. 기존 임원 선거는 증경 회장단의 추천을 받아 총회에서 인준하는 간섭선거방식으로 진행되었으나 이번 총회에서 회원들이 투표를 통해 회장을 직접 선출하는 방법으로 회칙을 개정했다. 별도의 후보 등록 없이 공동회장 중에서 무기명 투표를 통해 상임회장을 선출하고, 차기 총회에서 상임회장을 대표회장으로 추대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이다.

이날 총회에선 개정된 회칙에 따라 원팔연 목사가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대표회장에 당선되었으며, 배진구 목사(신안산교회)가 상임회장에 선임되었다. 대표회장 선거는 올해에 한시적으로 적용되었으며, 내년에는 상임회장 배진구 목사가 투표 없이 대표회장으로 추대된다. 
부흥사회는 임원들의 활발한 참여와 부흥사회 활성화를 위해 몇 년 전부터 선거제도 개선을 추진해오다가 이번 총회에서 성사시켰다

대표회장에 선임된 원팔연 목사는 “부흥사회의 자질을 높이고 교단 발전에 이바지하는 부흥사회가 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부흥사회는 이와 함께 조직의 효율성을 위하여 명칭 및 직제, 직임개편, 예산 편성 등을 신임 임원들에게 일임하기로 했으며, 부흥사들의 자질 향상과 향후 부흥사회 발전을 위한 발전 방안을 연구하기로 했다. 이밖에 총재 추대와 나머지 임원 선임, 기타 미진한 안건에 대해서는 3월 10일 열리는 임원회에 일임하기로 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에서 김창배 목사는 “부흥사들이 은혜의 복음을 전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면서 “믿음과 지성과 영성, 덕성을 겸비한 부흥사들이 돼 믿음의 경주에서 완주하자”고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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