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 박사, 서울신대 제11기 인문학 강좌 강연

전 이화여대 총장 장상 박사가 지난 10월 15일 서울신대 제11기 인문학강좌에서 통일 비전에 대해 강연했다.

장상 박사는 ‘통일의 꿈을 꾸고 비전을 보라’는 주제로 남북 통일의 비전과 실천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난공불락처럼 여겨졌던 여리고성도 무너졌고,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베를린 장벽도 여지 없이 무너지고 말았다”며 “하나님의 도우심만 있다면, 남과 북을 가로막고 있는 장벽도 무너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장상 박사는 “전쟁과 침략의 가해자인 일본은 (핵의) 피해자라고만 생각하며, 북한은 뒤통수에 핵을 이고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생존의 줄타기를 하고 있는 등, 동북아 국제정세를 보면 우리 상황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통일에 대한 꿈과 비전이 있더라도 준비하지 않으면 역사는 일어나지 않는 만큼, 통일을 위해 드리는 기도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는 그날까지, 이스라엘 백성이 여리고성을 돌며 침묵으로 기도했듯이 지속적으로 드리는 기도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지난 8월부터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 파트너 순례’ 활동을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이는 매일 한 차례 이상 통일을 첫 번째 주제로 기도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기도할 수 있도록 파트너를 초대하는 것이다. 또 주위에서 일어나는 통일에 대한 일에도 적극 참여한다.

장 박사는 “이 기도의 순례가 이뤄질 때 남북한 사이에는 갈등이 풀어지고 통일이 실현될 것”이라며 “특히 여기 서울신학대학교에서 기드온의 300 용사와 같은 통일의 일꾼들이 나오길 바란다”는 말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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