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중심의 삶을 회복하는 예배와 설교

예배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진지한 마음과 영광을 돌리는 태도가 중요하다. 설교는 세상에 소망과 믿음과 위로를 줄 수 있는 성경에서 계시하는 진리를 전하는 것이다.

성경중심의 삶이란 세계와 삶에 대한 성경적 조망을 통하여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성경을 읽고 들을 때마다 해석되어진 하나님의 말씀인 설교를 들을 때마다 즉시 또는 나중에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것을 가르친다.

성경적 삶은 성경의 진리가,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행동과 삶을 지배하거나 영향을 미치게 하는 것이다.

회복이란 국어사전에는 ‘원래의 상태로 돌이키거나 원래의 상태를 되찾음’으로 풀이되어 있다. 이를 근거로 ‘성경 중심의 삶을 회복하는 2016년 예배와 설교’는 우리의 삶을 성경중심의 삶으로 돌이키자는 제안이다.

찰스 콜슨은 “하나님은 사람들 사이에 정의롭고 바른 관계가 형성되며,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서로를 불쌍히 여기는데 관심이 있으시다”면서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야 한다”고 했다. 또 이를 위하여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룩하다는 것은 선포하는 것이며 보여주는 것이어야 한다.

거룩은 구호가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행동과 표현양식이다. 그것은 종교적 영성이기보다는 사랑과 겸손의 실현이다. 거룩이란, 보이지 않는 하나님 나라가 우리의 삶을 통해 보이게 하면서 하나님의 성품을 보여주는 백성으로 사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사람들이 너도나도 더 높은 수준으로, 되도록 좀 더 화려하고 과장되게 평가받기를 바라는 현대사회에서 그리스도의 겸손을 실행하며 진정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생각하고 행동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국어사전에 의하면 예배란 ‘초원적인 존재 앞에 경배하는 의식 또는 그런 의식을 행함’이다. 예배는 하나님께 대한 인간의 가장 영광스러운 행동이다. 기독교의 예배는 쇼와 같을 수 없다. 예배는 쇼처럼 진행되어서도 안 된다.

예배의 모형은 지역과 문화에 따라 다양하다. 그러나 예배하는 자들은 공통적으로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경배하고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과의 만남을 경험하고, 성경적 삶을 살아야한다. 이를 위해 예배다운 예배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노력이 필요하다. 어떤 유형의 예배를 정형화 할 수는 없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진지한 마음과 영광을 돌리는 마음과 태도가 중요한다.  

사전에 설교란 ‘종교의 교리를 설명함. 어떤 일의 견해나 관점을 다른 사람이 수긍하도록 단단히 타일러서 가르침’으로 풀이되어 있다. 마틴 루터는 설교란 ‘해석되어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했다. 설교는 강의 또는 강연, 연설과는 다르다. 설교자는 대언자로서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고 회중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도록 하여야 한다.

설교하는 방법은 강해설교. 주제설교. 예화설교. 주석설교. 귀납법적 설교 등 다양하다. 그러나 설교자는 ‘한 손에 성경을, 한 손에 신문을’ 들어야 한다고 한 독일의 신학자 칼 바르트의 제언을 받아 ‘목회설교’를 염두에 둘 것을 제안한다. 제임스 밀러가 지은 ‘설교를 돕는 소중한 책’도 참고하기 좋다.

아울러 절기에 맞는 설교의 계획도 세워야한다. 연 초에는 소망을 주제로, 봄에는 성장과 성숙을 주제로, 가을에는 열매 맺는 삶, 겨울에는 천국을 바라보며 미래를 대비하는 설교를 준비해야 한다. 또 부활절, 맥추감사절, 추수감사절, 성탄절에는 절기에 맞는 설교를 준비하는 것은 설교계획의 기본이다.

그러나 보다 더 중요한 관심은 하늘의 위로와 소망과 권면을 성도에게 줄 수 있는 설교와 인생의 교훈과 통찰력을 줄 수 있는 말씀을 성경에서 찾아 성경말씀으로 적용시키는 설교를 하는 것이다.

신문과 뉴스를 보며 다양한 서적을 읽고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과 교제하며, 세상에 소망과 믿음과 위로를 줄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설교를 준비해야 한다. 

설교는 자신의 감정과 개인적인 성향을 성경에서 인용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서 계시하는 진리를 전하는 것이며, 선포하고 가르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설교하는 자는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눈과 하나님의 입술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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