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 축구 꿈나무, 선의의 경쟁 펼쳐

제9회 총회장기 전국교회학교 어린이 축구대회(대회장 신진섭 장로)가 지난 10월 3일 충주 탄금축구장에서 전국 1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영예의 우승은 용인 비전교회(신용수 목사)가 차지했다.

선교스포츠연합회(대표회장 문교수 목사)가 주최하고 교회학교전국연합회(회장 신진섭 장로)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구대회는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예선전과 준결승, 결승전 15경기가 차례로 진행됐다.  

서울지역에서 강동수정교회와 은평교회, 인천지역에서 성암교회와 부평제일교회, 중부지역에서 용인 비전교회와 세한교회, 충청지역에서 함께하는교회, 대천성광교회, 대평교회, 영남지역에서 부산성광교회가 참여했다.    

예선전은 10개 팀을 가·나·다 3개 조로 나눠 각 조에 속한 팀들이 각각 3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준결승전에는 용인 비전교회와 함께하는교회, 성암교회와 대천성광교회가 올라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각 팀들은 총력을 다해 공격과 수비를 펼쳤고 상대팀 선수와 몸싸움을 벌이다 운동장에 뒹굴기도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선수가 페어플레이를 펼치며 무리없이 경기를 마쳤다. 

준결승에서는 용인 비전교회와 성암교회가 각각 승리를 거둬 결승에 올랐으며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대망의 결승전이 벌어졌다.

결승에서 용인 비전교회가 먼저 3골을 뽑으며 승부가 쉽게 갈리는 듯 싶었으나 성암교회가 연이어 2골을 터뜨리며 끈질긴 추격을 벌였다.

그러나 용인 비전교회가 후반 수비를 강화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고 결국 3대 2로 용인 비전교회의 우승이 확정됐다.     

한편 이번 대회의 최우수선수는 김태윤 군(용인 비전교회), 득점왕은 김창규 군(용인 비전교회), 감독상은 오승환 감독(용인 비전교회)이 수상했다. 개막예배는 대회장 신진섭 장로의 사회로, 부총회장 겸 선교스포츠연합회 부회장 성해표 장로의 기도, 선교스포츠연합회 대표회장 문교수 목사의 설교와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또 각 평신도기관 대표들과 교회학교전련 후원회장 김정영 장로, 교단총무 김진호 목사 등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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