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임원회, 신학교육 심포지엄·다음세대 부흥엑스포 추진
성결교회 신학교육 방향 설정, 다음세대 사역 사례 공유 기대

성결교회 신학교육과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총회 임원회는 지난 10월 1일 총회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이번 회기 안에 ‘다음세대 부흥 엑스포’와 ‘성결교회 신학교육 혁신을 위한 신학교육 심포지엄’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해 교단 부흥발전비(총회장 중점 사업비)에서 각 7000만 원과 25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표어를 ‘통일한국을 준비하고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성결교회’로 세운 본 교단은 총회장을 중심으로 다음세대와 신학교육 방향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펼쳐왔다. 현장의 목소리를 자세히 듣기 위해 지난 7월 서울신대 신학과 교수, 다음세대 사역에 관심 있는 성결교회 목회자를 초청한 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심포지엄과 엑스포도 이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총회가 추진하는 신학교육 심포지엄은 성결교회 신학교육 혁신을 위한 사업이다. 교단의 신학교육이 성결교회의 정체성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시대의 흐름에 맞는 전문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그 방법을 연구하고자 마련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단 교육 단체와 기관, 신학 교수 등이 참석해 각 단체와 기관의 역할을 확인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교단 백년대계를 위한 로드맵을 작성하고 실천 방안을 제시하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다음세대 부흥 엑스포는 특히 개 교회가 교육목회 사례를 직접 소개하는 형태로 추진될 예정이다. 강의뿐만 아니라 전국 성결교회들의 교육목회 우수 사례가 소개되는 것이다. 이날 임원회는 이 사업들에 대한 계획을 보고 받고 구체적인 내용을 계속 연구하기로 했다.

또한 임원회는 교단 부흥발전비에서 러시아 선교대회와 캄보디아 선교대회에 각 1000만 원과 500만 원을 후원하기로 했으며 총회 선교부가 청원한 개척교회 교역자 부부 수련회를 위해 교단 부흥발전비에서 500만 원을 지출하기로 했다.

또 임원회는 유지재단에서 요청한 교육교재 출판 및 보급 사업을 위한 유지재단 정관 변경 허가 신청을 허락했다. 출판위원회에서 발간하는 도서의 안정적인 판매를 위한 조치이다. 성결회관 운영위원회의 업무 이관 요청은 총회장과 유지재단 이사장의 협의 후 논의키로 했다. 교단의 전략적인 교회 개척을 위해 개 교회의 협력을 요청하는 ‘교단 전략적 교회개척을 위한 기금 모금 계획안’은 총무에게 위임해 처리키로 했다.

미주성결교회(총회장 조종곤 목사)가 요청한 디아스포라 한인성결교회 지도자대회 참석과 후원 요청은 일정 조정 후 차기 임원회에서 다루기로 했다. 총회 본부 재무규정 개정에 따른 후속 처리의 건은 기획예결산위원회와 협의 후 다시 다루기로 했다.

한편 임원회는 교단을 상대로 고소를 남발하거나 불법을 저지르고 기관장으로서 직무유기했다고 판단된 교단 목사와 장로 3명을 총회 재판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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