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비 등 어려움 ··· 관심 절실

서울동지방회 동료목사들이 채광수 목사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있다.
급성간염으로 간이식 수술을 받고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던 성결교회축구선교연합회 사무총장 채광수 목사(한빛교회)가 의식을 찾고 회복 중에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채광수 목사는 지난 10월 26일 뇌사자로부터 간기증을 받아 이식수술을 했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가족과 지인들의 애를 태웠다. 그러나 이후 순조롭게 회복해 지난 11월 24일 병원에서 퇴원해 통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회복예후도 좋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런 회복세를 이어간다면 내년에는 목회일선에도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채 목사는 “주님의 은혜와 주변분들의 기도덕분에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에 감사드린다”면서 “새 삶을 살게된 만큼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복음전파의 도구로 헌신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채 목사는 병원비와 치료비 등으로 6000여 만원이 소요됐으며, 이를 위해 대출을 받는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서울동지방회 동료 목사(사진)들이 채 목사의 쾌유를 바라며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500만원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채 목사는 향후 1년여 동안은 목회활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경제적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여진다. 성결인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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