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제일교회 시작으로, 작은교회 지원금 모금

국내선교위원회가 작은교회를 실제적으로 돕기 위해서 작은교회 지원금 사업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국선위원장 안용식 목사가 시무하는 김해제일교회가 가장 먼저 8월 18일 지원금 1000만 원을 김진호 총무에게 전달했다.

국내선교위원회가 작은교회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나선다. 국내선교위원장 안용식 목사가 시무하는 김해제일교회는 지난 8월 18일 총무 김진호 목사에게 ‘작은교회 지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작은교회 지원금’ 사업을 알리고 작은교회를 위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서 김해제일교회가 가장 먼저 작은교회 지원금을 총회에 전달한 것이다.

이 사업은 국선위가 지난 5월 총회에서 처음 발표한 것이다. 개 교회가 국선위에 작은교회를 위한 지원금을 전달하면 어려운 작은교회에게 이 기금을 전하는 것으로, 개 교회들이 해외선교위원회에 전달하는 ‘해외선교 후원금’과 동일한 방식이다. 본지도 이러한 소식을 보도할 계획이다. 국선위는 전달 통로로서만 역할할 뿐 모든 기금은 작은교회를 위해서만 사용한다. 물론 개 교회에서 후원을 원하는 작은교회를 지정해도 된다.

특히 국선위는 이번 사업을 통해서 작은교회를 향한 도움의 손길이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다. 해외선교를 향한 교단의 관심만큼 오지에서, 상가 교회에서 어렵게 목회하는 수많은 작은교회 목회자들에게 힘을 실어달라는 것이다. 또한 교단 차원에서 기금을 모은다면 속한 지방회뿐만 아니라 다른 지방회의 정말 어려운 작은교회도 도울 수 있다.

이러한 국선위의 생각은 이미 지난 3월 본격화됐다. 당시 ‘작은교회 부흥 키워드’ 세미나를 개최한 국내선교위원회는 행사 말미에 6개 교회를 선정해 각 1000만 원씩 6000만 원을 작은교회 지원금으로 전달한 바 있다. 이 기금을 받은 교회들의 호응이 전해지며 사업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해당 교회 목회자들은 급박했던 대출금 이자 납부, 교회 보수, 성전 건축비 등으로 기금을 사용했다고 밝히며 “국선위가 전달한 기금이 저희의 어려운 사역에 큰 위로가 됐다. 저희 뿐만 아니라 많은 교회들이 어려운데 우리 교회만 도움을 받아서 너무 미안했다”고 말했다. 국선위는 더 많은 교회들이 이 교회들처럼 도움을 받고 힘을 얻도록 개 교회의 동참을 요청했다.

한편 국선위는 작은교회의 사정을 알 수 있도록 수기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교회 상황을 적은 글을 국선위로 보내면 된다. 접수된 사연 중 필요에 따라 개 교회 매칭, 지원금 후원 등으로 섬길 계획이다. 문의:02)345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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