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7억9222여만 원, 성결인 사랑 모여

네팔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된다.
긴급재난구호단(단장 성해표 장로)은 지난 7월 23일 총회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네팔 지진 피해 구호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네팔 구호성금은 최근 진행된 본 교단 긴급 구호성금 중 가장 많은 7억9222만5943원이 모아졌다. 네팔 구호를 위한 성결인들의 관심과 사랑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많은 성금이 모아짐에 따라서 총회는 효율적인 네팔 지진 구호를 위해서 현지 선교사들에게 구호성금 사용 계획서를 받았다.

이 사업 계획에 따르면 사역 종류는 사회사업, 난민촌, 사역지 복구·보수, 교회 복구, 구호 등 총 5가지이며 필요한 금액은 6억 1968만5000원(1차 긴급구호금 9000만 원 미포함)에 이른다.

이에 긴급재난구호단은 보고된 구호성금 사용 계획서를 검토, 심의한 후 먼저 난민촌을 위한 지원, 사역지 복구·보수와 교회복구를 위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다른 항목에 대해서는 추후 검토해 지원키로 했다. 다만 총 모금액이 아닌 별도의 추가 지원은 하지 않기로 했다.

또 지난 회의 결의에 따라서 지정 헌금은 호산나 재단(대표 윤창용 목사)을 통해서 각 선교사의 국내 계좌로 송금을 완료했다고 보고받았다.

지난 7월 해외선교위원회 임원회에서 윤창용 목사(한우리교회)가 호산나재단 신임 대표로 선출돼 대표자 변경 중이기에 해외 송금이 어려워 선교사들의 국내 계좌로 성금을 보낸 것이다. 

또 네팔 현지 방문을 허락하되 소요 비용은 목적 헌금이 아닌 다른 항목에서 사용키로 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총무와 단장에게 위임했다. 이 밖에도 한국교회봉사단에서 요청한 네팔 재난 구호 현황 공유 요청의 건은 총무에게 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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