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개 교회 동참 약 5만 달러 모금 … 총회에 전달

미주성결교회(총회장 조종곤 목사)가 네팔 지진참사를 돕기 위해 구호성금 4만9000여 달러(한화로 5400만여 원)를 한국 총회에 보내왔다. 

이번에 미주 총회는 지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네팔 이재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미주 산하 교회와 성도들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벌인 결과 미주성결교회 역사상 최고의 액수를 모았다. 미주성결교회 산하 38개 교회 및 개인이 모금에 적극 동참해 5만 달러에 가까운 구호금을 모은 것이다.

미주성결교회 총회장 조종곤 목사는 “어려운 시기에 미주성결교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정성을 모아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성금이 고통을 받은 네팔인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총무 박승로 목사도 “작은 시냇물이 모아져 강물이 되고 또 바다가 되는 것처럼 크고 작은 성금들이 모아져서 사랑의 바다를 이룬 것이다”면서 “지진 재해로 신음하고 있는 네팔국민들에게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하고 네팔 복음화에 좋은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미주에서 보내온 성금은 한국성결교회에서 모은 성금과 합쳐서 네팔의 구호와 선교지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미주성결교회는 지난 5월 28일 제109년차 교단총회에서 네팔 지진 피해 구호 성금 1차 전달식을 가졌고, 추가 모금 후 모금액 전체를 지난 7월 2일 한국 총회로 송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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