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정기총회…기성·예성·나성 교류·협력 다짐

한국성결교회연합회(이하 한성연)이 지난 6월 25일 천안 나사렛대학교에서 제6회 총회를 열고 새 대표회장에 한기동 목사(나사렛·고잔제일교회)를 선출했다.

본 교단을 비롯해 예성과 나성 3개 교단 100여 명의 대의원이 모인 이날 총회는 한기동 목사의 사회로 나성 부회장 강홍규 목사의 기도, 개회선언, 회순통과, 경과보고, 임원선거, 안건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신 임원 선출은 3개 교단의 교단장이 순번제로 대표회장을 맡는 회칙에 따라 나사렛 총회감독 한기동 목사를 새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공동회장에는 본 교단 총회장 유동선 목사와 예성 총회장 송덕준 목사를 선임하고 공동부회장 6인(각 교단 부총회장), 서기, 협동서기, 회계, 공동회계, 감사(각 교단 회계), 간사(각 교단 총무) 등도 선임했다.

한기동 신임 대표회장은 “성결이라는 공동의 유산을 잘 계승하여 사회 속에서 성결의 기치를 높이 들자”며 “현대적 의미의 성결운동을 모색해 시대 상황에 대응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한기동 신임 대표회장은 지난 1년간 한성연의 부흥·발전에 기여한 직전대표회장 이신웅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날 이 목사의 개인사정으로 김진호 총무가 대리 수상했다. 

안건토의에서는 한성연 산하 9개 분과위원회에 여성위원회와 웨슬리언위원회를 신설하자는 건의가 나와 1년간 연구하여 내년에 다루기로 했다. 또 한성연 모임이 실제적인 연합과 일치를 다지도록 분과모임을 활성화해달라는 건의도 나왔다.    

총회 폐회 후에는 신 임원들이 함께 축하케이크를 자르며 한성연의 발전을 기원했으며 신학·교육·해외선교·국내선교·사회복지·부흥·평신도·홍보출판·문화체육 등 각 분과위원회 별 조직과 사업을 논의했다.

총회 전 개회예배는 한기동 대표회장의 사회로 기성 부총회장 성해표 장로의 기도, 예성 부총회장 이동석 목사의 성경봉독, 예성 총회장 송덕준 목사의 설교, 기성 부총회장 여성삼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또 나성 직전 총회장 이영식 목사, 예성 직전 총회장 이종복 목사, 본 교단 전 총회장 조일래 목사, 나사렛대 총장 신민규 목사 등이 환영사와 축사, 격려사를 전했다.

‘오직 예수’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송덕준 목사는 “예수님이 우리 신앙의 표준이시고 능력과 기쁨, 축복의 근원이 되신다”며 “예수님만 바라보며 3개 교단이 화합과 연합, 일치를 위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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