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위 소환 찬성 378표, 헌법연구위 소환 찬성 367표

교단 헌법을 무시한 재판과 유권해석으로 물의를 빚은 총회 재판위원회와 헌법연구위원회가 결국 109년차 총회 셋째 날 표결로 소환 결의됐다.

재판위 소환은 찬성 378표, 반대 135표, 기권 2표로 통과됐으며 헌법연구위 소환은 찬성 367표, 반대 131표로 통과됐다. 항존부서도 법을 어길 경우 총회에서 제재 받을 수 있음을 재 각인시켰다는 주위의 평가다.

후속 결의에서는 공천부가 재판위원과 헌법연구위원을 새로 공천해 잘못된 재판과 유권해석을 바로 잡기로 했다.

한편 ‘재판위원 및 헌법연구위원 소환의 건’은 이번 총회의 주요 이슈였다. 재판위의 법을 무시한 징계권 남용, 1심을 건너뛴 단심 재판, 반론과 소명없이 기소만 이뤄진 재판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헌법연구위도 헌법을 뒤집은 유권해석, 불법을 합법화한 해석 등으로 교단 안에 소환 여론이 들끓었다.

총회 전 헌법연구위는 재판위의 유권해석 청원에 따라 ‘항존위원을 총회가 소환할 수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려 논란을 가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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