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바토리 주최, 우승 밴드 ‘크로스로드’

제1회 서울신대 총장배 CCM 경연대회 본선대회가 지난 5월 16일 성결인의집 존 토마스 홀에서 열렸다. 서울신대 콘서바토리 주최로 열린 이번 CCM경연대회에는 총 33팀(72명)이 참가했으며 지난 5월 9일 치열한 경쟁 속에 본선에는 12개 팀(총 42명)이 진출하였다.

본선대회는 12개 팀의 실력과 끼를 마음껏 뽐내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간이었다. 참가자들의 아름다운 찬양과 수준급 연주, 이들을 응원하는 관객들의 호응과 화려한 무대는 여느 경연대회 못지않은 열기를 뿜어냈다. 공연 중에는 콘서바토리 재학생들이 ‘그 사랑이 내 안에’, ‘히 리즌(He reigns)’를 불렀다.

대상은 밴드 크로스로드가 차지했다. 자작곡 ‘쇼운 어스 더 라이트(Shown us the light)’를 부른 크로스로드는 “주님 안에 음악하는 친구들과 한마음과 한뜻으로 찬양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높이는 삶을 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상은 항해자를 열창한 김현민 씨가 받았으며 은상은 김보경, 서민경 씨가 공동수상했다. 특히 김보경, 서민경 씨는 아직 고등학생으로 “하나님만을 찬양할 수 있어 기뻤고 연습하는 내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말해 감동을 더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콘서바토리 입학 시 입학금 면제와 무시험 입학자격 부여, 음반 제작경험 기회 등이 제공된다. 이날 대회의 심사는 콘서바토리 디렉터 이경은 교수, 콘서바토리 CCM 주임 김정석 교수(시와그림) 동방현주 교수, CCM가수 주리가 맡았다.

이경은 교수는 “학생들에게 미래의 찬양 사역자를 꿈꿀 수 있도록 무대를 만들어 주고, 기독교 문화를 청소년들 사이에 정착시키자는 취지로 이 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CCM경연대회를 콘서바토리의 특성화 사업으로 추진해 한국 기독교 문화의 전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신학대학교 콘서바토리는 2012년 2월 평생교육원에 신설된 음악대학으로 교회음악 과정과 실용음악 과정이 있으며 창조적 기독교 음악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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