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발전에 큰 공로 인정받아

고  이남열 장로를 기념하는 ‘이남열 홀’ 현판 제막식이 지난 5월 13일 서울신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유석성 총장을 비롯해 가족들, 보직교수, 교직원 등이 참석한 이번 제막식은 이남열 장로의 학교사랑 실천을 기념하기 위해 이뤄졌다.

고 이남열 장로는 아내 박용연 권사(천호동교회)와 함께 6·25전쟁 후 약국을 운영하며 큰 돈을 벌었지만 자신만을 위해 쓰지 않고 이웃을 돌보며 사랑을 실천한 그리스도인이었다. 특히 서울신대에 수십억 원을 기부하면서 장학재단을 설립해 매년 많은 학생들이 장학 혜택을 받게 했다. 아들 이창구 장로도 장학재단 이사로 섬기는 등 가족이 서울신대에 관심을 갖고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졸업 후 사역지에서 복음을 전하는 그리스도인이자 목회자로 헌신된 삶을 살고 있다.

최근 서울신대는 이남열 장로의 헌신을 기리며 백주년기념관 명명예우를 제안했고 가족들이 받아들여 백주년기념관 404호 강의실은 이남열 홀로 명명되었다.

이날 개관식은 대외협력실장 정병식 교수의 사회로 권혁승 부총장의 기도, 유석성 총장의 환영사와 감사패 전달, 아들 이창구 장로의 인사, 테이프 커팅식으로 진행되었다.

유석성 총장은 “서울신대에 관심을 갖고 사랑을 실천해 주신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으며 이창구 장로는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서울신대를 더 섬기는 일에 동참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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