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참여 예배 … 가족사랑 확인 ‘눈길’

 
강서교회(이덕한 목사)가 가족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10일 주일 2, 3부 예배를 온 가족이 함께하는 특별한 예배로 드렸다. 

예배 전부터 어린 자녀들의 손을 잡고 교회에 들어서는 가족들을 위해 인형탈을 쓴 교사와 캐릭터 머리띠를 한 안내위원들이 반갑게 성도들을 맞아주고, 중·고등부 학생들은 교회 어른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렸다.

2, 3부 가족예배는 전 세대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예배 구성도 특별하게 조정했다.

예배 때에는 대표기도를 초등부 어린이와 장로가 순차적으로 하고, 성경봉독은 유년부 어린이가 맡았으며, 유치부의 찬양율동, 유아와 어린이, 청소년, 성인이 함께하는 연합찬양대의 찬양 등 색다른 예배로 진행됐다.

봉헌시간에는 3대가 출석하는 김은순 집사와 장호선 집사 가족이 특별찬양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으며, 3부에서 거문고와 기타, 피아노 합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날 이덕한 목사는 ‘부모에게 순종하라! 자녀를 축복하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가정을 만드신 하나님의 원칙으로 돌아가자”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또 “오늘 우리는 온 가족이 함께 예배하는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데 그렇지 못한 지구촌의 가족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지진 피해를 당한 네팔의  실상을 담은 영상과 메시지를 상영하고 온 가족이 네팔 돕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사랑의 인사 시간에는 가족이 서로를 끌어안고 사랑의 마음을 표현했으며, 가족들끼리 삼삼오오 둘러앉아 가정의 영적 가장들이 가족을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한 후 이덕한 목사가 간절히 축복기도를 올렸다.

예배 후에는 1층 로비에 마련한 포토존에서 자유롭게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배려해 오랜만에 가족들이 함께 예배한 성도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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