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자들, “신앙의 선수 될 것” 다짐

서울남지방 서울교회(임종기 목사)가 지난 5월 3일 설립 40주년 기념 임직예식을 열고 새 일꾼 15명을 세웠다. 1975년 이계섭 목사와 성도들이 설립한 서울교회는 40년 동안 성도의 신앙 증진과 지역 복음화를 위해 힘써왔다. 특히 2012년 임종기 목사 부임 이후 부흥을 다짐하고 전진하고 있다.

이날 임직예식은 임직자 가족들이 동참해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대를 이어서 장로와 안수집사가 된 자녀들을 위해 아버지들이 순서를 맡은 것이다. 박정열 신임 장로의 아버지 박문회 장로, 최성수 안수집사의 아버지 최영진 안수집사가 직접 기념패와 메달을 아들에게 전달하고 뜨거운 포옹을 하며 기쁨을 나눴다. 이 외에도 강군필 씨가 신임 장로로 장립됐으며, 배성자 김기옥 김은주 한칠금 씨와 신진섭 장로의 부인 김주희 씨 등 8명이 신임 권사로 취임했고, 최훈기 손창규 문성식 구자민 씨 등 5명이 집사로 안수 받았다. 임직자 대표 강군필 장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참된 일꾼이 되기 위해서 성결하고 예배를 사모하며 전도에 힘쓰는 청지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배는 임종기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유득상 장로의 기도, 할렐루야찬양대의 찬양, 지방회장 정경환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신앙의 선수가 되는 길’이라는 설교에서 정경환 목사는 “신앙의 법을 잘 지키고, 좋은 열매를 많이 만드는 신앙의 선수가 되어, 하나님께 면류관을 선물 받는 기쁨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포감찰장 전선호 목사의 기도 후 임직식이 진행됐으며 전 총회장 조일래 목사의 권면, 홍순영 목사(신덕교회 원로)의 격려사, 지방회 인사부장 조영한 목사의 축사와 전 총회장 이정익 목사의 축도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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