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 등 21명 임직 … 명예 장로·권사 추대도

▲ 석남교회 신임장로로 장립받은 최병부, 정경근 장로가 충성과 헌신을 서약하는 모습.

충서지방 석남교회(김광호 목사)가 지난 4월 18일 교회창립 43주년을 맞아 임직예식을 갖고 힘찬 새도약을 선언했다.

이날 임직식은 ‘주만 높임 받으소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하나님이 주신 직분에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개회예배는 지방회 부회장 김형철 목사의 집례로 시작되어 지방회 부회장 백승렬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천석범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다.

‘교회를 교회되게’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천석범 목사는 “교회를 교회되게 하시는 분은 오직 예수, 오직 성령이시기에 오직 예수로만 통하고, 오직 성령만 의지하며 교회를 교회되게 이끌어 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장로장립, 명예장로 추대, 권사취임, 명예권사 추대, 집사 안수식이 거행됐다. 장로장립식을 위해 손병록 목사(영목교회)가 기도했으며 최병부, 정경근 씨가 서약과 안수례를 받고 신임 장로로 장립했다.

▲ 오랫동안 교회를 위해 헌신하다 은퇴한 장기성 정헌열 정훈대 명예장로가 추대패를 받고 있다.

김기선 목사(장항제일교회)의 기도로 진행된 명예장로 추대식에서는 정년을 맞은 장기성 장로를 비롯해 후배들을 위해 조기은퇴한 정헌열 정훈대 장로가 명예장로로 추대받았다. 이어 강원구 목사(길산교회)의 기도 후 정순예 씨 등 14명이 헌신을 서약하고 신임 권사로 취임했다.

이어진 명예권사 추대식은 교회창립 후 처음 열린 것으로 조영래 목사(한내교회)의 기도 후 70세 이상의 은퇴 권사들을 포함해 문귀배 권사 등 11명이 추대 받았다. 성도들은 큰 박수로 오랫동안 교회를 섬겨온 노 권사들의 기도와 헌신의 노고를 기렸다. 이승렬 목사(해미교회)의 기도로 열린 집사 안수식에서는 임경순 씨 등 5명이 서약과 안수례 후 안수집사로 임직받았다.

▲ 석남교회 신임 권사들.

축하의 시간에는 송천웅 목사(대천교회)와 이종남 목사(서산중앙교회), 최기범 목사(대하교회)가 권면과 축사를 맡아 “선배들의 믿음의 전통을 이어가며, 성도들에게 모범이 되는 직분자들이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으며, 박광훈 목사(서산교회 원로)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석남교회는 2013년 김광호 목사가 2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후 생동감이 넘치는 교회로 건강한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특히 장로, 권사, 집사, 청년 등 평신도 기관대표들이 참여하는 비전위원회를 구성해 교회 운영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소통하는 교회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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