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남아공 선교 사역 추진 계획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립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는 말씀처럼 힘주시는 대로 최선을 다하며, 믿음의 본이 되도록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겠습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윤지 권사(삼성제일교회·사진)는 “지금까지 전 회장님들의 헌신적인 기도로 세워진 여전련이 진행해온 크고 작은 사역을 계속 펼치겠다”며 “이 일을 위해 전국의 회원님들과 목사님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윤지 권사는 이번 회기 동안 여전련이 지속해온 선교, 후원 사역을 진행하는 동시에 베트남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선교를 새롭게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베트남의 다음세대를 위한 학교 사역, 남아공 선교 등을 시작하며 선교의 지경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윤지 권사는 “여전련이 오랫동안 미얀마의 다음세대를 위한 선교를 벌였는데 이를 통해서 귀한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보았다”며 “베트남 어린이들도 믿음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사역을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윤지 권사는 국내 선교에도 더 많이 관심 가질 계획이다. 이 권사는 “작은교회 목회자들이 너무도 어렵게 목회하는 것을 바라볼 때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여전련 선교 재정이 정해져 있기에 청원서를 접수한 모든 교회를 지원하기는 어렵겠지만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해서 성결교회와 목회자들을 섬기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 밖에도 이 권사는 지련회장 수련회를 통해 단합심을 키우고, 지방회마다 지련이 모두 조직되고 지련이 활성화 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여전련 자체 행사 보다 교단 선교에 집중하는 것이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이윤지 권사는 “여전련 회원들은 오로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서 일하고 있다”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기에 교단 목사님들과 기관들을 섬기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 권사는 “교단 모두가 온전히 주님의 뜻만 생각하며 내려놓음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조심스럽게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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