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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특집> ‘웰빙’ - 아끼고 구하고 존중하자!
웰빙의 시작, 생명 존중부터
중앙교회 생명운동 캠페인 … 교계 자살예방 사역도 활발
[989호] 2015년 04월 01일 (수) 16:25:35 남원준·박종언 기자 ccmjun@hanmail.net

   

세월호 참사 이후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자각이 일어나면서 생명의 문화를 일으키자는 움직임이 교계 안에서 꿈틀대고 있다. 

중앙교회(한기채 목사·사진)는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부터 매달 새로운 주제의 생명운동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중앙교회는 지난해 5월 음식 안남기기 운동을 시작으로 호국보훈의 달 순국선열 추모행사, 매주일 한가지 이상을 나누는 나눔 캠페인, 에너지절약운동 등으로 생명운동 캠페인을 이어갔다. 연말에는 ‘낮은 자리 살피기’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따뜻한 사랑을 실천했다. 쪽방촌 주민 나눔과 노숙인 급식사역, 베이비박스 사역, 연탄 배달 등을 실시했다. 

올해 1월에는 하루에 한 가지씩 착한 일하기로 사랑을 실천했으며 2월에는 고 문명수 목사의 부인 김금숙 사모에게 선행기금 100만 원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2월 생명운동 캠페인으로 ‘악플 노(No), 선플 예스(Yes)’ 캠페인을 벌였으며 3월에는 에티켓 10계명을 정해 윤리와 예절 지키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중앙교회의 생명운동 캠페인이 소문이 나면서 생명살리기 운동은 점차 주변 교회로 퍼져가고 있다. 중앙교회가 하고 있는 생명운동 캠페인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요청하면서 그 방법을 배워가고 있다는 것이다.

사회 문제인 자살을 예방하는 노력도 다방면으로 펼쳐지고 있다.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는 세월호 사고 이후 안산에서 생명보듬 벽화 그리기 행사를 열었다. 벽화 그리기는 세월호 사고 충격에 빠진 시민들을 위로하고 생명존중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취지다. 시민들은 각종 부스에 마련된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서로의 상처를 위로했다.

라이프호프는 또 지난해 8월 생명보듬 함께 걷기운동을 통해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알렸다. 행사에 참여한 2000여 명의 시민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마음에 새기며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생명의전화도 지난해 9월 생명사랑 밤길 걷기 대회를 열고 있는데 매년 1만여 명의 시민이 참가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37분에 1명씩 자살하는 우리 현실을 빗대 서울 한강과 남산을 잇는 37km 구간 걷기에 도전하며 생명존중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예장통합 총회는 지난해 교단 최초로 ‘자살에 대한 목회지침서’를 채택했다. 지금까지 한국 교회는 자살을 신을 모독하는 행위이자 용서받을 수 없는 죄라고 규정해왔다. 이들은 “자살은 자기 자신을 해하는 것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주변의 사람들, 가족, 친지, 동료, 이웃들이 더 사랑해주지 못한 결과”라며 목회지침서를 발간했다.

지침서는 2013년 제98회 총회에서 ‘자살에 대한 교단의 신학적·목회적 입장 표명 헌의안’이 통과된 후 1년 동안 사회봉사부와 생명신학협의회가 협력해 완성한 것이다.

예장통합 사회봉사부 이순열 목사는 “교회가 사회적 약자의 짐을 함께 나눠지고 믿음이 강한 사람은 약한 사람을 도와야 하는데 그동안 한국교회가 믿음만 강조하고 사랑이 부족했던 현실을 자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지난해 3월 수원 팔달구 정조로 ANT빌딩에 무한생명사랑 힐링센터를 개소하고 다양한 생명사랑 사업을 진행 중이다. 생명사랑 캠페인 및 생명사랑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자살 등에 취약한 위기 가정에 꿈과 희망을 되살릴 수 있는 개별사업도 추진 중이다.

경기총은 부천을 시작으로 수원, 용인, 시흥, 의정부 등에서 연이어 생명사랑 캠페인을 개최하고 성도들의 자발적 참여로 생명사랑보듬이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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