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22일 서류심사…30일 상견례 및 기호추첨

제109년차 총회 임원후보 윤곽이 드러났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설봉식 목사)가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총회본부 선관위 임시사무실에서 후보 등록 접수를 받은 결과, 총회장 후보 유동선 목사 등 총 12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총회장 후보로는 현 부총회장 유동선 목사(춘천중앙교회)가 등록했으며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는 신상범 목사(새빛교회), 여성삼 목사(천호동교회), 오성택 목사(남전주교회) 등 3명이, 장로 부총회장 후보도 김춘규 장로(청계열린교회), 성해표 장로(예동교회), 신옥우 장로(순천교회) 등 3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목사·장로 부총회장 선거는 경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양보없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부서기 후보에는 성찬용 목사(청파교회)와 노흥호 목사(성진교회)가 등록했다. 경인지방회는 2월 정기지방회 무효 주장이 제기되면서 총회임원회의 행정지도로 다시 지방회를 열고 노흥호 목사를 부서기 후보로 추천했다.

문제는 노 목사가 무효화된 정기지방회에서 표결로 추천이 부결되었다가 지방회에서 재 추천을 받았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노 목사의 후보 등록과 관련해 모 지방회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선관위의 판단에 귀추가 주목된다.

서기후보 최영걸 목사(장유교회), 회계 후보 이봉열 장로(정읍교회), 부회계 후보 임평재 장로(서산교회)는 단독으로 입후보해 무난한 당선이 예상된다.

선관위는 3월 22일 최종 서류심사를 통해 후보자를 확정한다. 3월 30일에는 총회 임원 입후보자 상견례 및 기호 추첨을 진행한다. 이날 임원선거 전자투표에 대한 설명회를 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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