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에겐 사랑을, 은사에겐 감사를’

서울신대 66회 동기들이 졸업 30년 만에 다시 모교를 찾아가 후배들에게는 장학금을 전달 하는 등 꿈을 심어주고 은사들과 어려운 동기들에게는 따뜻한 사랑을 전해 감동을 주었다. 1975년 서울신대에 입학한 66회 동기회(회장 김창배 목사)는 지난 11월 14일 졸업 30주년을 기념해 모교방문 행사인 ‘홈 커밍 데이(Home Coming Day)'를 갖고 모교사랑을 실천했다.

대부분 목회현장에서 사역하고 있는 66회 동기들은 금요예배에 참석해 찬양과 간증, 말씀으로 후배들을 격려했다. 이들은 목회와 부흥운동, 여성사역 등 각 분야별로 활동사항을 소개하면서 꿈을 향해 도전할 것을 당부했으며, 농어촌 교역자 자녀와 선교사 자녀를 위해 십시일반 모금한 장학금 1500만원을 목창균 총장에게 전달했다. 또 예배 후에는 총장 및 교직원들과 축하의 오찬을 나누며 모교의 발전을 기원했다.

66회 동기회는 또한 서울신대 재학시절의 은사들을 초청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한편, 동기유족들과 병중에 있는 동기들을 찾아가 위로하는 등 따뜻한 사랑과 우정을 실천하기도 했다. 홈커밍데이에 앞서 지난 11월 13일 서울 강남 샹제리제 뷔페에서 재학시절 지도교수였던 이상훈, 조종남, 강근환, 최희범 전 서울신대 학장 및 총장을 초청, 사은회를 열어 식사를 대접하고 기념품 및 선물로 감사의 뜻을 전한 것. 이와 함께 고 방성규 목사의 유족과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동기들을 찾아가 위로하고 위로금도 전달했다.

졸업30주년기념사업회 회장 김창배 목사는 “오늘날 우리를 있게 한 하나님과 모교, 그리고 은사 분들에게 감사하며,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창배, 이원호, 윤성원, 박영환, 김중현, 김정봉, 심영옥, 윤상희, 김삼복, 안막, 정병갑, 조경연 목사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강준민 목사 등이 해외에서 축전 및 지원금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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