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웅 총회장 “한국교회, 책임 있는 통일 준비” 강조

CTS기독교TV가 한국교회의 변화와 갱신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 모색을 위해 교단장을 초청한 프로그램을 방송했다.

CTS스페셜 ‘한국교회를 논하다’는 지난 2월 20일 한국기독교선교 130주년, 광복 70주년을 맞는 2015년의 한국교회를 진단하기 위한 ‘2015 한국교회 전망하다’를 방송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는 본 교단 이신웅 총회장을 비롯해 기감 전용재 감독회장, 예장 통합 정영택 총회장, 예장 합동 백남선 총회장, 예장 백석 장종현 총회장 등 5개 교단장이 출연해 한국교회의 사회적 주요 현안과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방안, 선교 130주년 한국교회의 과제 등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이신웅 총회장은 한국교회의 사회적 주요 현안으로 ‘통일’을 강조하며 한국교회의 책임있는 통일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신웅 총회장은 “광복 70년은 분단의 70년이며 통일에 앞서 믿는 우리가 먼저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용서와 화해를 삶 속에서 실천하기 위한 십자가 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 교회 연합과 일치 방안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로 목회자의 변화와 각성을 촉구했다. 전용재 감독회장은 “한국교회의 힘은 연합으로부터 시작된다. 목회자와 교계의 지도자들의 자성과 노력, 구체적인 실천 방안에 대한 공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정영택 총회장도 “한국교회 침체는 교회 지도자들의 부정직함과 세속화 때문”이라며 “영적, 도덕적 자질을 갖춘 교회 지도자들의 육성과 더불어 지도자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할 때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기에 한국교회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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