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진흥원 설립 등 논의

교단 국내선교위원회(위원장 박훈용 목사)는 지난 11월 13일 서울역 그릴식당에서 국선위 전임 위원장 및 임원 간담회를 갖고 목회진흥원 설립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모임은 국내선교위원 전원 사표 제출 및 반려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목회진흥원 설립에 대한 조언을 얻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국내선교위원회를 총회 산하에서 분리하자는 안이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최근 교단 내에서 국선위가 제대로 인정받고 있지 못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따라 국선위 총회를 거쳐 총회 항존부서에서 독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강하게 제기했다.

특히 총회 산하 항존기구로 있는 것보다 총회와 분리해 사단법인화 해야 성장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이에대한 구체적인 사안은 국선위 총회에서 논의키로 했다. 이어 목회진흥원 설립 목적 및 배경, 활동내용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목회진흥원은 선교2세기를 맞아 한국교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고, 본 교단에 새로운 변화와 성장 동력을 불어넣기 위해 설립되는 것으로 ‘교단경쟁력 강화’, ‘교단부흥성장’, ‘성결교회의 세계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진흥원의 필요성과 설립 타당성에 대해 찬성의 뜻을 비쳤다. 그러나 목회진흥원의 이름을 ‘성결교회진흥원’으로 바꿔야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또한 국선위 임원과 진흥원 조직을 분리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으며 진흥원을 성장시켜 향후 국선위의 활동을 흡수해갈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폭넓은 활동을 펼쳐나가야 한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한편, 국선위는 11월 20일 총회본부에서 목회진흥원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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