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권사·안수집사 등 23명 임직, 명예장로·권사 추대도

서울강남지방 서초교회(김석년 목사)가 오랫동안 수고한 일꾼을 추대하고 새 일꾼을 세우며 도약을 다짐했다.

서초교회는 지난 2월 22일 교회 창립 21주년 감사 임직식을 열었다. 이날 교회를 위해 헌신한 안기초 김기성 김재선 전지현 김주동 장로 등 5명이 명예장로로, 김용희 김행자 유영자 권사 등 5명이 명예권사로 추대됐다.

또한 박길순 장로가 시무 장로로 취임했으며 김준수 최병호 씨가 신임 장로로 장립됐다. 이어 강문식 곽기태 씨 등 8명은 안수집사로, 강은희 김경자 김덕명 씨 등 12명은 신임 권사로 취임했다. 특히 북한 이탈 주민으로 신앙을 굳건히 지켜온 김화옥 씨가 신임 권사로 취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석년 목사는 후배들을 위해 물러나는 추대자들에게 “감사하고 여러분 덕분에 교회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으며, 선배를 이은 임직자들에게는 “여러분의 임직이 진심으로 기쁘며 앞으로 더 큰 수고를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성도들은 새롭게 임직된 일꾼들을 ‘장로님’, ‘권사님’, ‘안수집사님’이라고 다함께 부르며 큰 박수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임직자 대표 최병호 신임 장로는 “부족한 저희를 택하셔서 직분을 주심을 감사하며, 겸손히 교회를 섬기고 봉사하며 헌신하는 든든한 일꾼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김석년 목사의 사회로 지방회 부회장 신건영 장로의 기도, 시온성가대의 찬양, 총회장 이신웅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아리마대 요셉과 같은 임직자’라는 설교에서 이신웅 총회장은 “복음을 품은 성도가 있다면 한국 교회와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임직자들이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며 귀한 십자가의 흔적을 남기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지방회장 장종구 목사, 한국CBMC 회장 두상달 장로의 축사, 중부감찰장 양정규 목사의 권면, 소프라노 김라희 씨의 축가 후 전 총회장 최건호 목사가 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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