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추진위원회 발족 … 실행위도 구성키로

 

섬마을선교의 어머니 고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정신을 기념하는 순교기념관 건립에 박차가 가해졌다.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재완 목사)는 지난 11월 11일 중앙교회에서 문준경 전도사 순교관 건립 추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추진대회에는 총회장 등 교단지도자들을 비롯해 문 전도사로부터 배운 바 있는 교단 전 총회장 이만신 목사, CCC대학생선교회 김준곤 총재, 치유목회연구원 정태기 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문 전도사가 개척한 신안지역 섬교회 목회자 등이 참석해 대회의 의의를 더했다.

이날 추진대회는 건립추진위원회 구성을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교단 차원의 건립운동으로 전개해 나가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예배와 순교다큐 상영, 합심기도, 건립추진 선언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예배는 교단 총무 송윤기 목사의 사회로 부총회장 박우철 장로의 기도, 문준경 순교기념사업회장 지영태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중창단의 특별찬양, 총회장 전병일 목사의 설교, 전 총회장 황대식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전병일 총회장은 “순교의 신앙은 그 어떤 것 보다 값진 신앙의 유산이기에, 교단이 힘을 모아 사랑과 순교의 목회자 문준경 전도사님의 순교기념관 건립을 시작하게 된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 “순교기념관이 문 전도사님의 숭고한 순교정신을 기리고 후대에 가르쳐 순교신앙을 이어갈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어 총회 역사편찬위원장 방인근 목사가 순교관 건립 건립취지와 경과를 보고했으며, 권순도 감독의 ‘고 문준경 순교 다큐’ 영상이 상영되고, 건립 모금운동 계획이 발표됐다. 이어서 추진위원장 이재완 목사가 건립추진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재완 목사는 선언문을 통해 “한 생애를 주께 오롯이 바쳐 순교의 삶을 살다 목숨까지 바쳐 세계 순교사에 위대한 족적을 남긴 순교자 문준경 전도사님을 기념하고 선교2세기를 이끌어갈 사역자들에게 동력을 제공하는 원천으로 삼고자 순교기념관을 건립하고자 한다”면서 “어린이로부터 어른까지 국내외 모든 성결인의 정성과 힘을 모아 순교영성이 살아있는 전당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문 전도사의 신앙을 직접 배우고, 목격했던 김준곤 총재와 정태기 목사, 이만신 목사가 문 전도사의 삶을 회고하였으며 기념관건립은 성결교회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에도 의미가 큰 일이라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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