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201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박사 5명, 석사 186명, 학사 443명 학위 받아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 201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 2월 23일 서울신대 성결의집에서 열렸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5명과 석사 186명, 학사 443명이 학위를 받고 새롭게 출발했다. 이날 졸업으로 서울신학대학교는 104년간 총 1만851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학위수여식에는 유석성 총장과 박용규 이사장, 최현기 이사, 박대훈 총동문회장, 박태희 후원회장 등을 비롯해 김만수 부천시장, 설훈 의원(새정치민주연합), 학생과 가족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예배와 상장 수여, 학위수여 등으로 거행됐다. 

유석성 총장은 설교 및 훈화에서 “서울신대가 졸업생들에게 확실하게 가르쳐준 하나님에 대한 신앙과 이곳에서 만난 하나님을 평생 기억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가야 한다”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정신으로 사회정의와 인류평화 건설에 이바지하며, 민족의 평화통일에 기여하는 ‘피스메이커’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김만수 부천시장은 “세르반테스는 ‘돈키호테’를 통해 ‘흘린 땀이 혈통을 만든다’고 했는데, 여러분들이 지혜를 쌓기 위해 갈고 닦은 노력이 성공으로 이어지리라 확신한다”면서 “사회에 진출해서도 학교 발전에 늘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마시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위원장 설훈 의원도 “알찬 서울신대에서 바르게 교육받고 소정의 과정을 마친 것을 부천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축하드린다”며 “학교에서 배운대로 낮은 사람, 어려운 사람, 가난한 사람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사회인들이 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학위수여식에서는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김경한 목사가 ‘한국성결교회 전도부인의 활동과 복음전도 활성화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Ph.D)을 받았다. 신학전문대학원에서도 김진오 목사(한빛교회), 최도훈 목사(시온중앙교회), 배명덕 일본선교사 등 4명이 신학박사 학위(Th.D)를 받았다. 

신학대학원에서는 138명이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이중 왕첸천(WANG QIAN) 등 중국인 5명도 감격적인 학위를 받았다. 학부에서는 일본어과가 처음으로 졸업생 10명을 배출했으며,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를 통해 18명이 학사모를 쓰는 기쁨을 누렸다.

수상식에서는 학부와 대학원에서 수석으로 졸업한 송혜민(중국어과)·이세훈(M.Div.Ⅰ) 씨가 총장상을 받았다. 또 이사장상에 전진(신학과), 총회장상에 한다솔(교회음악과)·박월자((M.Div.Ⅱ), 대학평의원회의장상 김민애(영어과), 총동문회장상 김윤진(기독교교육과), 후원회장상 최진실(사회복지학과)·박나연(보육학과), OMS총재상 박진경(일본어과)·송유진(유아교육과), 공로상 김진성(M.Div. Ⅰ)·가이레(기독교교육과), 경기도의회의장상 이재영(보육학과), 경기도지사상 윤경자 씨(신학과) 등이 수상했다.

한편 교정 곳곳에는 학과별로 선배의 졸업을 축하하는 다양한 플랜카드 등이 붙었으며, 포토존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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