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예술의 전당서

어려운 환경에 놓인 청소년을 위한 장학기금 마련 연주회가 열린다.

행복나무 장학재단은 오는 11월 23일 예술의전당에서 불우 청소년 장학금 마련을 위한 특별연주회 ‘삶과 나눔 콘서트’를 연다. 이번 음악회에는 국내의 유명 음악인들이 함께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인 소프라노 김영미 교수가 이번 음악회의 메인 연주자로 참여하며, 조익현 지휘자가 이끄는 행복나무 합창단 및 오케스트라가 연주에 동참한다.

또한 세계 주요 오페라단에서 활약해온 소프라노 김수정, 각종 세계콩쿠르 대회 입상경력을 가진 카운터테너 이동규 씨, 고세진 총장(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의 자녀인 13세 바이올리니스트 고수지 양의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또 좋은 일에 항상 앞장서는 탤런트 신애라 씨가 출연해 공연을 특별하게 빛낼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삶과 나눔을 주제로 한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벨리니의 오페라 노르마의 ‘정결한 여신’,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의 왈츠’ 등이 연주된다. 연주회의 수익금은 2009년도 진학을 앞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액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2007년 창단된 행복나무 장학재단은 국내외 음악인들이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만들어진 자선단체로, 시설아동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앨범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봉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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