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평신도 지도자 수련회 … 300여 명 참석

전국 성결교회 평신도 리더들이 말씀과 기도로 신앙을 재정비했다.

총회 평신도부(부장 조완희 목사)는 지난 1월 20일 천안교회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회 평신도 지도자 수련회를 열었다.

30회를 맞이한 평신도 지도자 수련회는 새롭게 선출된 지방회 평신도기관 임원들의 신앙 교육을 위한 평신도만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예배와 강의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총회장 이신웅 목사, 평신도부장 조완희 목사가 개회예배와 폐회예배에서 설교했으며, 본죽 창업자 최복이 집사(온누리교회)가 본죽 창업과 경영 과정을 간증하고 미션기업으로서의 선교 사역을 설명했다. 

‘무릎 경영, 본죽에서 본사랑, 본미션까지’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최복이 집사는 12년 전 대학로에서 본죽을 창업한 후 전국 1500개 매장을 가진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시킨 과정을 소개했다. 창업 전 남편의 사업 실패로 부와 명예를 잃고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다는 그는 연단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서 본죽을 창업게 했다고 말했다.

최 집사는 “하나님께서 기술과 메뉴를 알려주셔서 죽을 전문으로 하는 첫 번째 식당을 열었다”며 “이후에도 헌금과 기도에 철저하고 섬김 사역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2011년 논란을 일으킨 소위 ‘재활용죽’ 파동에 대해서도 “2개 매장에서만 벌어졌기에 피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하나님께서 정식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하셔서 기업대표로서 공식 사과하고 좋은 음식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며 지금도 하나님의 가치로 기업을 경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회예배는 평신도부 소위원 차주혁 목사의 사회, 평신도단체협의회장 이진구 장로의 기도, 총회장 이신웅 목사가 ‘예수님이 오신 목적’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고 윤학희 목사(천안교회), 부총회장 고순화 장로, 교단 총무 김진호 목사의 환영사와 격려사, 인사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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