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조연 역할 충실”

인천 성문교회 새 담임목사로 김용남 목사가 취임했다.

성문교회는 지난 1월 11일 김용남 담임목사 취임감사예배를 드리고 지역복음화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성문교회는 22년간 사역해 온 장동옥 목사가 건강 문제로 갑작스럽게 사임한 후 춘천교회에서 사역하던 김용남 목사를 새 담임으로 청빙하고 이날 취임식을 연 것이다.

치리목사 김정봉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취임예식은 인천남지방회 부회장 전갑진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구자훈 목사의 설교에 이어 서약식과 치리권 부여 등 취임식, 축하와 권면, 이동원 목사의 축도(신성교회) 등으로 거행됐다.

지방회장 구자훈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복음을 전하는 배달부의 역할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함병석 목사(평강교회) 김신관 목사(에덴교회) 장길선 목사(인천제일교회) 등이 권면과 축사를 전했으며 전임자 장동옥 목사가 참석해 담임목사 취임을 축하했다.

김용남 목사는 취임사에서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조연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성도들을 행복하게 하는 목회를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대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김 목사는 신산교회 담임 전도사, 신성교회 부목사, 춘천교회 담임목사 등으로 사역했다.

한편, 성문교회 전 담임 장동옥 목사는 항간에 떠도는 본인의 사임설을 두고 “영성이 고갈돼 목회에 어려움도 있었고, 무기력증과 급성우울증, 대인기피증 등 건강 문제로 일찍 사임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옳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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