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웅 총회장 등 국제선교협력회의 참석

본 교단과 웨슬리언교회 간의 선교협력이 한층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총회장 이신웅 목사와 총무 김진호 목사, 선교국장 남궁태준 목사는 지난 1월 11~17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로젠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웨슬리언교회 국제선교협력회의에 참석해 선교협력을 논의했다.

양 교단은 11일 개회예배를 드리고 12일 회의에서 양측의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선교·교육·출판 등 실제적 교류협력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개진했다.

양 교단은 회의에서 선교지와 교회가 중복되는 곳에서는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차후 논의키로 했다.

미주선교총회(총회장 김병곤 목사)도 웨슬리언교회와 상호협력을 돈독히 하고 웨슬리언교회의 투자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웨슬리언교회가 협조하기로 했다. 

교육분야에서도 양 교단의 긴밀한 협력이 기대된다. 서울신대와 인디애나웨슬리언대학(웨슬리언신학교)의 교수 및 학생 교환을 추진하고 웨슬리언대학의 목회학박사 과정을 한국에 개설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출판분야에서는 기존 웨슬리언출판사에서 제공한 책들을 한국어로 번역, 출판하여 상호 이해를 도모하고 관련 세미나도 열기로 했다. 

웨슬리언교회는 또 본 교단에 웨슬리언신학회 교류 및 활동 참가를 요청해 신학적 교류의 폭도 한층 더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열린 웨슬리언교회 국제이사회에서도 본 교단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참석자들은 본 교단의 역사와 선교 현황, OMS와 웨슬리언교회, 본 교단의 역학관계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으며   교단 관계자들이 자세히 설명했다.  

웨슬리언교회는 만국성결운동의 후신인 필그림성결교회가 북미웨슬리언감리교단과 통합되며 1968년 설립됐다. 현재 웨슬리언교회는 전 세계 96개국에 약 5000개 교회, 50만 성도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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