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필드호텔서 생일축하연 열어 … 축하와 건강 기원

서울신학대학교 총장을 지낸 강근환 박사의 80세 생일을 맞아 제자들이 생일 축하연을 열어 훈훈한 감동을 줬다. 강근환 박사의 제자들은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강 박사의 80세 생일축하연을 개최하고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강 박사의 생일축화연은 부총회장 유동선 목사, 총무 김진호 목사 등 교단 인사와 제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길선 목사(인천제일교회)의 사회와 서울신대 총동문회장 박대훈 목사의 기도, 조종건 목사(새샘교회)의 성경봉독, 전 총회장 조일래 목사의 설교, 윤성원 목사(삼성제일교회)의 광고, 백승대 목사(원주 남문교회 원로)의 축도 등 감사예배와 김창배 목사(영광교회)의 축가, 유석성 서울신대 총장과 김운태 전 교단 총무의 축사, 케이크 커팅, 만찬 등 축하연으로 진행됐다.

조일래 목사는 설교에서 “다윗의 노년처럼 끝까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 또 유석성 총장은 “강 박사님은 에큐메니컬과 종교개혁 정신, 자생 교단설 등 한국적 신학을 가르쳐 주신 스승”이라고 말했다.

제자들은 이어 축하 노래를 부르는 등 생일을 축하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것을 기원하면서 생일 축하금과선물 등을 전달했다.

강근환 박사는 “제자들이 마음을 모아 생일축하 자리를 마련해 감사하다”면서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버리고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님처럼 겸손하게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강 박사는 1934년 전북 부안에서 출생했으며, 교단 역사편찬위원장, 한국교회사학회장, 서울신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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