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20곳·위로와 섬김 펼쳐

경북지방 포항교회(유승대 목사) 교역자와 성도들은 지난 12월 14일 지방회 안의 작은교회 20곳을 방문해 함께 오후예배를 드리고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작은교회 방문을 위해 포항교회는 100여 개 셀그룹을 20개 팀으로 재편해 각 지역으로 파송했다. 포항지역의 교회부터 멀리 떨어진 안동, 군위, 경주, 영천, 구미, 의성 등의 작은교회를 직접 찾아갔으며 아침 일찍 출발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번 작은교회 방문을 위해 포항교회는 모든 승합차를 운행했으며 성도들도 가족 단위 혹은 삼삼오오 짝을 이뤄 자가용으로 이동했다.

포항사랑의교회(이두형 목사) 방문 예배에는 팀장 이석재 장로 외 20여 명의 성도가 함께 했다. 이두형 목사의 집례로 예배가 시작되고 이석재 장로의 기도 후 방문팀이 함께 특별찬양을 드렸다. 방문팀의 김관홍 성도는 아내의 전도로 포항교회를 나와 하나님을 만난 간증을 전했다. 

예배 후 방문팀은 포항사랑의교회 성도들과 함께 떡을 떼며 그리스도 안에서 깊은 교제를 나누었다.    

이두형 목사는 “매년 포항교회 성도님들이 찾아오실 때마다 너무 기쁘다”며 “물질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는 교회가 있다는 사실이 더 든든하다”고 말했다.

포항지역 교회 외 경주 구어교회, 군위 금구교회, 동안동교회, 새영천교회, 영주남산교회, 구미 오로교회, 의성 이두교회, 경산 씨티교회 등 20곳의 작은교회도 포항교회 성도들과 오후예배를 드리며 새 부흥의 꿈을 다졌다.

포항교회 방문팀은 예배와 함께 특별헌금도 드리고 작은교회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파악했다. 차후 작은교회 지원을 위해서다. 

포항교회는 3년 전부터 매년 두 차례 작은교회 방문예배를 드리고 있다. 작은교회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한 것을 계기로 방문예배가 정례화됐다.

유승대 목사는 “방문예배를 통해 성도들도 작은교회의 어려움을 알게 되고 나눔의 소중함도 느끼게 된다”며 “방문예배가 작은교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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