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재단 새 이사진 구성 … 수습 방안 논의

성결원 운영을 책임지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복지재단 이사회가 새롭게 구성됐다.

총회임원회는 지난 12월 12일 교단 복지 전문가 등을 포함한 복지재단 이사 명단을 발표했다. 이사장에 임재성 목사(금곡교회), 서기 김갑수 장로(대전중부교회)를 선임했다. 신임 이사들은 공천부의 위임을 받아 총회 임원회에서 선임, 파송한 것으로 총회장의 임명장을 받기 전까지 (가)이사회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성결원대책위원장 부총회장 고순화 장로와 총무 김진호 목사는 신임 이사들에게 지난 10월 영업정지 6개월 처분을 받은 성결원의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이사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성결원은 영업정지 후 입소자 전원이 퇴실한 상태이며 요양보호사와 직원의 퇴직 문제 등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전 요양보호사 소송 등의 문제도 남아 있어 이와 관련한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

이에 성결원대책위원회는 빠른 시일 안에 이사회 구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공천부 전원의 위임을 받아서 복지재단의 새 이사를 파송한 것이다. 이전 이사회에서는 황영복 목사(미스바교회)를 제외한 전원이 사임한 상태였다. 신임 이사들의 법인 등기도 마무리할 예정이며 성결원 수습위원회도 성결원 정상화까지 함께 문제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새 이사장 임재성 목사는 “성결원은 교단이 해야할 사업이고 복지 사업의 모델이 되어야 하는데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교단 전체가 힘을 합쳐서 함께 문제를 잘 풀어내고 성결원이 모범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모두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복지재단 이사회 명단.

이사장/임재성(금곡교회), 이사/위정식 목사(반포교회) 황영복 목사(미스바교회) 김갑수 장로(중부교회) 안효준 장로(오산평화교회), 사외이사 2인, 감사/박찬욱 목사(새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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